사마귀/바이러스
최장혁
의료진 감수
동제당한의원·최장혁원장
#동반 질환

Q 남편이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먹고 있는데 발에 사마귀가 갑자기 엄청 많이 생겼어요. 일반 사마귀 치료와 다른가요?

A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장기이식 환자는 HPV에 대한 면역 감시 기능이 크게 떨어져 사마귀가 빠르게 퍼지고 치료 저항성이 높습니다. 또한 이 경우 HPV 관련 피부암(편평세포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수십 배 높아 정기 피부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한방 치료는 면역 증강에 초점을 맞추되, 이식 담당 의사와 반드시 상의한 후 한약 처방을 시작해야 합니다.

상세 답변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타크로리무스·마이코페놀레이트 등)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HPV 관련 피부 병변은 매우 흔하고 심각합니다. 일반인의 HPV 유병률보다 수십 배 높으며, 사마귀가 수십~수백 개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히 주의해야 할 위험: 면역억제 상태에서 일부 HPV(고위험군 또는 EV-HPV 유형)는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식 환자에서 피부암 발생률은 일반인의 65~250배입니다. 따라서 사마귀처럼 보이는 병변이 궤양화되거나 빠르게 커지면 즉시 피부과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 원칙: ①피부과 정기 검진(6개월~1년 1회), ②광범위한 사마귀는 이식 의사와 상의 후 면역억제제 용량 최소화 검토, ③이미퀴모드·레티노이드 예방적 사용 고려, ④직사광선 노출 최소화(썬크림·긴소매).

한방 클리닉 관점

면역억제제 복용 환자에게 한약을 처방할 때는 이식 담당 의사와 반드시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한약 성분이 면역억제제 대사를 방해하거나 거부 반응 위험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의 후 안전한 범위에서 황기·인삼 중심의 면역 지지 처방을 소량부터 시작하며, 외치(비마자 도포)는 전신 흡수가 적어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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