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건강검진 내시경에서 '위축성위염'이라는 소견을 처음 들었어요. 그냥 위염과 뭐가 다른가요?
A 위축성위염은 위 점막이 오랜 염증으로 얇아지고 위산을 만드는 위샘 조직이 줄어든 만성·구조적 변화로, 내시경과 조직검사로 확인됩니다. 자극에 의해 한때 붓고 헐었다 가라앉는 일반 위염과 달리, 점막 자체가 얇아진 상태라는 점이 다릅니다.
상세 답변
위 점막에는 위산을 분비하는 샘 조직이 촘촘히 자리하는데,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나 자가면역 반응으로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이 샘 조직이 서서히 줄어들고 점막이 얇아집니다. 내시경으로 보면 점막이 창백해지고 혈관이 비쳐 보이며 위 주름이 편평해지는 특징이 나타나는데, 확진은 조직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짧게 앓고 지나가는 급성 위염이나 자극에 따라 오르내리는 만성 위염과 달리, 위축성위염은 이미 구조가 바뀐 상태라는 점에서 접근이 달라집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방에서는 위 점막이 왜 스스로 회복하지 못하고 오래도록 얇아진 채로 남아 있는지, 그 회복력 저하 자체에 주목합니다. 염증을 잠깐 가라앉히는 것을 넘어 위장의 소화 기능과 혈류를 끌어올려, 더 이상 얇아지지 않고 남은 기능을 최대한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