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질환 한방 진료
지방간 ·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 Fatty Liver
인천 동구 동제당한의원
수치를 낮추는 대신, 간에 쌓인 잉여를 비웁니다
작성 · 의학 검토 최장혁 원장·최종 검토 2026.08.16·약 10분 분량

- 다른 이름
-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 알코올 간질환. 이름이 바뀌는 중이라 결과지마다 표기가 다릅니다
- 주요 증상
- 대부분 없습니다. 건강검진의 복부 초음파나 혈액검사에서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 왜 방치되나
- 몸이 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불편해서 오시는 병이 아니라 결과지를 들고 오시는 병이라, 매년 같은 말을 듣고도 그대로 지나갑니다
- 왜 되돌아오나
- 수치가 좋아진 것과 지방이 빠진 것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쌓이게 만든 식사·술·활동량이 그대로면 다시 찹니다
- 되돌릴 수 있는 시기
- 지방만 쌓인 단계는 되돌아옵니다. 염증이 얹히고 섬유화가 굳으면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시간이 편이 아닌 몇 안 되는 질환입니다
- 동제당이 보는 자리
- 간 자체가 아니라, 간에 지방이 쌓이게 만든 몸의 상태입니다. 식적 · 담음 · 습열로 굳은 자리를 비웁니다
- 진단
-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가 기본입니다. B형·C형 간염, 약물성 간손상, 과도한 음주, 자가면역 간질환을 먼저 배제합니다
- 표준 치료의 중심
- 약이 아니라 체중 감량입니다. 3~5%만 줄여도 지방간이 호전될 수 있고, 7~10%면 염증·섬유화를 포함한 조직 소견까지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 정기 검사
- 한방 치료와 별개로 간기능 검사와 초음파 추적은 계속하셔야 합니다. 그 일정을 저희가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런 표현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 검진에서 지방간이라는데 저는 아픈 데가 없어요
- 술도 안 마시는데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 간 수치가 조금 높다는데 약은 없다고만 하셨어요
- 몇 년째 결과지에 같은 소견이 그대로입니다
- 살을 빼라는 말만 듣고 나왔습니다
- 밥·면·빵을 좋아하고 단 음료를 자주 마십니다
- 야근에 회식이 겹쳐 저녁이 늘 늦습니다
- 체중은 그대로인데 배만 나옵니다
- 오후만 되면 몸이 무겁고 졸립니다
- 해마다 같은 말을 듣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간에 좋다는 것을 여러 개 챙겨 먹고 있습니다
-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고 들었습니다
- 급하게 뺐다가 도로 늘기를 반복했습니다
- 당뇨 전 단계라는 말도 함께 들었습니다
- 중등도 지방간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방간이란?
간세포 안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인 상태입니다. 간세포의 5~33%에 지방이 차 있으면 경증, 34~66%면 중등도, 그 이상이면 중증으로 나눕니다. 결과지의 「경도 지방간」·「중등도 지방간」이 이 구분입니다.
원인에 따라 이름이 갈립니다. 술이 원인이면 알코올 간질환, 술과 무관하게 대사 이상이 배경에 있으면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입니다. 예전에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라고 했는데, 「술이 아닌 것」이라는 부정형 이름이 실제 배경인 비만·인슐린 저항성·당뇨·고혈압·이상지질혈증을 가리지 못해 이름이 바뀌는 중입니다.
드문 병이 아닙니다. 국내 유병률은 30% 안팎으로 보고됩니다. 성인 셋 중 한 명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이 병은 하나의 병이라기보다 여러 단계를 포함하는 스펙트럼입니다. 가장 초기인 단순 지방간은 지방이 쌓여 있을 뿐 손상이나 섬유화가 없어 생활습관 개선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다음인 지방간염은 지방 축적에 간세포 손상과 염증이 함께 오고 일부에서 섬유화가 생깁니다. 가장 진행된 단계가 간경변증입니다.
모두가 그 길을 가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은 경과가 양호하고 일부에서 간경변증이나 간세포암종으로 진행합니다. 문제는 누가 그 일부인지 증상으로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지방간 진료를 함께 살펴볼 의료진

최장혁
원장
지방간 주요 원인 — 어떻게 누적되는가
지방간은 한두 번의 과식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대개 아래 순서로 자리가 만들어집니다.
- 1 들어오는 열량이 쓰이는 열량을 넘어섭니다. 단 음료와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표적입니다. 술은 1g당 7kcal를 내지만 영양학적으로는 쓸모가 없는 열량이고, 안주까지 함께 들어옵니다.
- 2 남은 것이 중성지방으로 바뀝니다. 쓰이지 못한 열량은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저장됩니다. 술을 마시면 한 번 더 밀립니다 — 알코올을 분해하는 동안 간세포가 지방을 태우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3 인슐린 저항성이 생깁니다. 지방이 쌓일수록 인슐린이 잘 듣지 않고, 잘 듣지 않으니 더 많이 분비되며, 그 결과 지방이 더 쌓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고리가 됩니다.
- 4 배 안쪽에 먼저 붙습니다. 만성적인 긴장이 이어지면 지방이 복부 안쪽으로 재배치됩니다. 체중은 그대로인데 허리둘레만 늘어나는 상태입니다.
- 5 낮은 강도의 염증이 이어집니다. 지방산 대사의 불균형과 산화 스트레스가 겹쳐 간세포에 부담이 쌓입니다. 이 시기에도 대개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 6 염증이 얹힙니다. 간세포 손상과 염증이 더해지면 지방간염 단계입니다. 간 수치가 오르내리기 시작하는 것도 대개 이 무렵이지만 정상 범위에 머물기도 합니다.
- 7 섬유화가 굳습니다. 손상과 회복이 반복되면 간이 딱딱해집니다. 여기까지 오면 되돌리기가 어려워지고 더 진행하면 간경변증이 됩니다. 느낌으로는 알 수 없어 검사로만 확인됩니다.
지방간 주요 증상 — 환자가 실제로 느끼는 것들
가장 정직한 답은 「대개 없습니다」입니다. 이 항목에 증상을 길게 나열하는 안내는 오히려 조심해 보셔야 합니다.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우연한 혈액검사나 건강검진에서 발견됩니다. 그래서 「어디가 아프면 지방간인가요」라는 질문에는 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아파서 알게 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도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씀은 병 자체의 증상이라기보다 지방간을 만든 몸의 상태에서 오는 것들입니다. 오후가 되면 몸이 가라앉는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배가 늘 더부룩하다, 체중은 그대로인데 허리만 굵어졌다 같은 것들입니다.
피로감을 호소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다만 피로는 원인이 다양해 지방간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빈혈, 갑상선 기능 이상, 수면 무호흡, 우울감이 겹친 경우를 자주 봅니다. 피로가 주된 호소이면 그쪽 확인을 먼저 권해 드립니다.
반대로 뚜렷한 증상이 생겼다면 다른 이야기입니다.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지속적으로 아프거나, 눈과 피부가 노랗게 되거나,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다리가 붓거나, 잠이 낮밤으로 뒤바뀌고 정신이 흐려지는 것은 단순 지방간의 증상이 아닙니다. 아래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으세요」를 그대로 따라 주십시오.
증상이 없는 것은 좋은 소식이 아니라 이 병의 성질입니다. 그래서 결과지와 검사 간격이 증상을 대신합니다.
만성 지방간, 동제당한의원의 접근
요약 — 대부분의 병은 증상이 사람을 병원으로 데려옵니다. 지방간은 그 장치가 없습니다. 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결과지만 해마다 같은 소견을 반복합니다. 누를 증상도 없고 표준으로 자리 잡은 약도 아직 없어, 치료의 중심에 남는 것은 쌓인 것을 덜어내는 일입니다. 동제당의 축 — 약은 증상을 누를 뿐 쌓인 잉여를 빼지 못한다 — 이 문자 그대로 맞아떨어지는 드문 질환입니다.
왜 동제당은 비우는 쪽을 먼저 보는가
지방간에는 누를 증상도, 표준으로 자리 잡은 약도 없습니다 — 남는 것은 쌓인 것을 덜어내는 일뿐입니다.
다른 소화기 질환에서 저희는 이 말씀을 비유로 드립니다. 산을 누르는 약이 산은 눌러도 쌓인 것은 빼지 못한다는 식으로요. 지방간에서는 비유가 아닙니다. 실제로 간세포 안에 지방이 들어차 있고, 그것을 덜어내는 것이 치료의 중심입니다.
현재까지 대사이상지방간질환에 표준으로 확립된 약물 치료는 없습니다. 섬유화를 동반한 환자에서 효과가 확인된 약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장기 자료가 부족하고, 인슐린 저항성이나 이상지질혈증에 쓰는 약은 대개 동반 질환을 겨냥한 것입니다.
대신 무엇이 듣는지는 분명합니다. 체중을 3~5% 줄이면 지방간이 호전될 수 있고, 7~10%를 줄이면 염증과 섬유화를 포함한 조직 소견까지 대부분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다루는 자리는 간이 아니라, 간에 지방이 쌓이게 만든 몸의 상태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달라 「살을 빼세요」 한 문장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분들은 그 말을 이미 여러 번 들으셨습니다. 몰라서 못 하신 것이 아니라, 왜 자꾸 되돌아오는지를 모르셔서 못 하신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잉여는 세 가지 모양으로 쌓입니다
식적·담음·습열. 지방간에서는 셋이 겹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느 쪽이 무거운지가 방향을 가릅니다.
내려가지 못한 음식이 남아 부담이 되는 것이 식적(食積)입니다. 먹는 양보다 시간과 속도가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늦은 저녁과 야식이 반복되면 몸이 쉬어야 할 시간에 대사를 계속 돌리게 됩니다.
그것이 오래되어 몸 곳곳에 끈끈하게 자리 잡은 것이 담음(痰飮)입니다. 체중은 크게 늘지 않았는데 배만 나오고, 몸이 무겁고, 오후에 머리가 맑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여기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술과 기름진 음식, 단 음료가 겹치면 습열(濕熱)이 됩니다. 입이 쓰고 소변이 진하며 얼굴이 잘 붉어지고,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의학이 몸의 상태를 가르는 기본 틀인 팔강(八綱)에서, 불필요한 대사 산물이 쌓여 자리를 차지한 상태를 실증(實證)이라고 부릅니다. 지방간은 그 정의에 그대로 들어맞습니다.
여기에 하나가 더 붙습니다. 스트레스입니다. 만성적인 긴장은 지방을 배 안쪽으로 재배치하고 고열량 음식을 당기게 만듭니다.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몸의 회로가 그렇게 돌아갑니다.
왜 몸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가
지방간은 증상이 아니라 숫자와 그림으로만 존재합니다. 검사가 유일한 눈이고, 느낌으로 안심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다른 소화기 질환에서는 검사의 한계가 문제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증상이 있어도 검사에 안 잡히고, 만성 위염은 소견과 느낌이 어긋나며, 기능성 소화불량은 검사가 정상이어야 진단됩니다.
지방간은 반대입니다. 검사만이 알고, 몸은 모릅니다.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은 대개 아무 증상이 없고, 대부분 우연한 혈액검사에서 간기능 이상이 발견되어 알게 됩니다. 아프지 않다는 것은 아직 괜찮다는 뜻이 아니라, 이 병에는 아플 장치가 없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두 번째 오해가 생깁니다. 간 수치가 정상이면 지방간도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간기능 검사는 조기 선별과 추적에 쓰는 도구이지 특정 질환의 진단 도구가 아니고, 지방이 상당히 쌓여 있어도 수치가 정상 범위에 머무는 경우가 흔합니다.
세 번째는 시간에 대한 오해입니다. 「나중에 빼면 되겠지」가 다른 병에서는 대체로 통합니다. 여기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지방만 쌓인 단계는 회복이 가능하지만, 염증이 얹히고 섬유화가 자리 잡으면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증상이 없으니 급할 것 없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치료하느냐 — 동제당의 방식
다른 간질환이 배제됐는지 먼저 확인하고, 그다음 무엇이 쌓였는지를 가립니다 — 문진·복진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순서를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희는 간을 회복시키는 약을 드리는 곳이 아닙니다. 한약은 간을 씻는 약이 아니고, 그런 표현을 쓰지도 않습니다. 저희가 다루는 것은 간에 지방이 쌓이게 만든 몸의 상태입니다.
- 다른 원인 배제 확인 — B형·C형 간염,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의한 간 손상, 과도한 음주, 자가면역 간질환이 배제되었는지를 먼저 봅니다. 확인되지 않았다면 그 검사를 먼저 받으시도록 안내합니다.
- 문진 — 언제부터가 아니라 그 무렵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여쭙습니다. 이직, 교대근무, 술자리의 빈도, 저녁 시간이 밀린 시점입니다.
- 복진 — 배를 직접 눌러 어느 자리에 부담이 몰려 있는지 확인합니다.
- 변증 분기 — 식적·담음·습열의 비중과 몸의 한열을 가려 한약의 방향을 잡습니다.
여기에 식사의 구성과 시간을 조정합니다. 총 섭취 열량을 줄이는 것이 먼저이고, 탄수화물 비율을 낮추고 식이섬유가 많은 쪽으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음료를 물이나 차로 바꾸는 것 하나로 달라지는 분도 계십니다. 운동은 체중 변화와 별개로 간에 쌓인 지방을 줄이므로, 주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감량 속도는 저희가 붙잡습니다. 급하게 빼면 되돌아올 때 처음보다 나빠지는 경우를 봅니다. 드시던 내과 약은 끊지 않고 시작합니다 — 당뇨·고혈압·이상지질혈증 약은 지방간 관리의 일부이지 걸림돌이 아닙니다.
그리고 검사는 계속 받으십니다. 시작 전 간기능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치료 중에도 정해진 간격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수치가 오르면 판단이 필요하고, 그 판단은 결과지가 있어야 합니다.
임상에서 관찰한 지방간의 변증 분기
식적형 (食積)
먹는 양보다 시간이 무너져 있습니다. 저녁이 늦고 야식이 잦으며, 아침에 입맛이 없고 속이 묵직합니다. 체성분 검사에서 체지방률과 내장지방이 함께 높게 나옵니다.
치법 방향: 쌓인 것을 내려보내 대사가 쉬는 시간을 되돌려 줍니다
담음형 (痰飮)
체중은 크게 늘지 않았는데 배만 나오고 몸이 무겁습니다. 잘 붓고, 오후가 되면 머리가 맑지 않으며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습니다.
치법 방향: 정체된 노폐물을 풀어 순환과 대사의 흐름을 먼저 세웁니다
습열형 (濕熱)
술자리와 기름진 안주, 단 음료가 겹쳐 있습니다. 입이 쓰고 소변 색이 진하며 얼굴이 잘 붉어지고, 몸이 더운 편입니다.
치법 방향: 몸에 몰린 습과 열을 함께 내려 부담을 줄입니다
기울형 (氣鬱)
신경 쓰는 일이 있으면 저녁에 몰아 먹게 됩니다. 굶었다가 폭식하고 후회하는 고리가 반복되며, 잠이 얕고 어깨와 명치가 자주 뭉칩니다.
치법 방향: 막힌 기의 흐름을 풀어 먹는 것으로 가던 고리를 끊습니다
지방간 치료 단계별 경과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달라지는 순서는 비슷합니다. 이 질환은 체감보다 숫자가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1 1~2주 — 리듬부터 잡습니다. 저녁 시간과 야식, 단 음료를 먼저 손봅니다. 체중은 아직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아침의 무거움과 오후의 가라앉음이 먼저 줄어드는 분이 많습니다.
- 2 3~4주 — 방향을 점검합니다. 체중과 허리둘레의 변화를 봅니다. 목표는 빠른 감량이 아니라 유지 가능한 속도입니다. 변화가 전혀 없으면 여기서 방향을 바꿉니다.
- 3 8~12주 — 첫 재검을 이야기합니다. 이 무렵 간기능 검사를 다시 보시도록 안내합니다. 체중이 3~5% 줄었다면 지방간 소견이 호전될 수 있는 구간에 들어선 것입니다.
- 4 3~6개월 — 영상 검사로 확인합니다. 초음파 소견은 혈액검사보다 늦게 움직입니다. 체중이 7~10% 줄었다면 조직 소견까지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되는 구간입니다. 간격은 검사받으신 병원에서 정해 드린 대로 따르십시오.
- 5 이후 — 유지 구간입니다. 가장 어려운 구간이 여기입니다. 수치가 좋아졌다고 돌아가면 지방은 다시 찹니다. 명절이나 연말처럼 무너지기 쉬운 시기를 미리 정해 두고 계획을 함께 세웁니다.
- 6 검사는 계속 따로 갑니다. 체중이 줄고 컨디션이 달라진 것과 간이 실제로 어디까지 왔는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지방간 진료 전에 준비하면 좋은 정보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으세요
아래에 해당하시면 한방 치료보다 검사와 전문 진료가 먼저입니다. 저희도 이런 신호를 확인하면 곧바로 소화기내과나 간센터 진료를 권해 드립니다.
-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되었을 때 — 황달입니다. 미루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배가 부풀어 오르고 다리가 부을 때 — 복수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잠이 낮밤으로 뒤바뀌거나 정신이 흐려질 때 — 말이 어눌해지거나 손이 떨리는 것을 포함합니다.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 피를 토하거나 검은 변을 볼 때 — 응급실로 바로 가셔야 합니다.
- 간 수치가 정상 상한의 여러 배로 올라 있을 때 — 단순 지방간으로 설명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원인을 찾는 검사가 먼저입니다.
- B형·C형 간염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않았을 때 — 지방간으로 보이는 소견 뒤에 다른 간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확인이 순서상 가장 앞입니다.
- 새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시작한 뒤 수치가 올랐을 때 — 약물성 간손상을 먼저 봐야 합니다.
- 이유 없이 체중이 줄고 있을 때 — 감량을 시도하지 않았는데 줄고 있다면 호전이 아니라 다른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이어지거나 열이 함께 날 때 — 담낭·담도 쪽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런 신호가 없다면 검사를 서둘러 반복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비만·2형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중 하나라도 해당되시면 증상이 없어도 선별 검사가 권장됩니다. 그 판단과 간격은 검사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에서 정해 드린 대로 따르십시오.
지방간과 헷갈리는 질환들
알코올 간질환
실제 음주량으로 갈립니다. 대사이상지방간질환으로 진단하려면 주당 알코올 섭취가 남성 210g, 여성 140g 미만이어야 합니다. 소주 한 병이 약 57g이니 남성 기준 주 네 병 가까이가 경계선입니다. AST가 ALT보다 뚜렷하게 높거나 GGT만 크게 올라 있으면 술 쪽입니다.
만성 B형·C형 간염
초음파에서 지방간으로 보여도 수치를 올리는 진짜 원인이 바이러스 간염인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갈리지 않고 혈액검사로만 확인됩니다. 관리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배제해야 하는 첫 항목입니다.
약물·건강기능식품에 의한 간 손상
새 약이나 보조제를 시작한 시점과 수치가 오른 시점이 겹치는지가 실마리입니다. 원인을 멈추면 수치가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 먹고 있는 것을 전부 적어 오시는 일이 진단의 절반입니다.
자가면역 간염·윌슨병 등 드문 원인
젊은 나이인데 수치가 높거나, 대사 위험 인자가 없는데 간 이상이 지속되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혈액검사와 필요 시 조직검사로 가리는 전문 진료의 영역입니다.
간 외의 원인으로 오른 수치
AST는 심장·근육에도 있어 심한 운동이나 근육 손상 뒤에 오를 수 있고, ALP는 뼈 질환에서도 오릅니다. 한 항목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담낭·담도 질환
기름진 식사 뒤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조이듯 아프고 통증이 등이나 어깨로 뻗칩니다. ALP와 GGT가 함께 올라 있으면 담즙 배설 쪽을 봅니다.
표에 있는 특징은 구분에 참고가 되는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실제 감별은 진찰과 필요한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지방간 자주 묻는 질문
간 수치는 정상인데 초음파에서는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어느 쪽을 봐야 하나요?
둘 다 맞습니다. 서로 다른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초음파는 지방이 얼마나 쌓였는지를 보고, 간 수치는 간세포가 지금 손상을 받고 있는지를 봅니다. 지방이 상당히 쌓여 있어도 뚜렷한 손상이 없으면 수치는 정상에 머무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수치가 정상이라는 말은 지방간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아직 염증 단계까지 가지 않았다는 뜻에 가깝고, 오히려 되돌리기 좋은 시기라는 신호입니다.
결과지의 경도·중등도·중증은 무엇을 기준으로 나눈 건가요?
간세포 중 지방이 차 있는 비율입니다. 5~33%면 경증, 34~66%면 중등도, 그 이상이면 중증입니다. 다만 초음파 판정은 영상의 밝기로 매기는 것이라 검사자와 장비에 따라 한 단계쯤 다르게 나올 수 있어, 같은 병원에서 이어 받은 결과끼리 비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예후를 가르는 것은 지방의 양보다 염증과 섬유화입니다.
간 섬유화 검사는 꼭 받아야 하나요?
모든 분께 필요하지는 않지만 받아 두면 판단이 분명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이 있거나, 간 수치가 오래 올라 있거나, 비만이 뚜렷하거나, 나이가 있으신 경우입니다. 이 검사가 답해 주는 것은 지방이 얼마나 있는지가 아니라 간이 얼마나 굳었는지이고, 되돌릴 수 있는 시기인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필요 여부는 검사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에서 판단해 드립니다.
한방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내과 검사를 계속 받아야 하나요?
반드시 그렇습니다. 예외를 두지 않습니다. 지방간은 증상으로 경과를 알 수 없는 병이라 검사가 유일한 눈이고, 그 눈을 감으면 저희도 방향을 잡을 수 없습니다. 시작 전에 최근 간기능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치료 중에도 정해진 간격으로 다시 확인하시도록 안내합니다. 당뇨·고혈압·이상지질혈증으로 다니시는 곳이 있다면 그 진료도 유지하십시오.
마른 편인데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뺄 살이 없는데 어떻게 하나요?
드물지 않습니다. 체중이 정상 범위여도 배 안쪽에 지방이 몰려 있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생깁니다. 이런 분께는 체중계 숫자를 목표로 잡지 않고 허리둘레와 체성분, 식사의 구성과 시간을 봅니다. 끼니를 거르다 저녁에 몰아 드시거나, 단 음료의 비중이 높거나, 활동량이 거의 없는 경우가 자주 겹칩니다. 근육량이 적으면 남는 몫이 커지므로 근력 운동을 권해 드리고, 이런 경우일수록 술과 약, 다른 간질환 쪽을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술은 아예 끊어야 하나요, 줄이면 되나요?
지금 어느 단계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섬유화가 진행됐거나 간 수치가 뚜렷하게 올라 있다면 끊으시는 쪽으로 말씀드립니다. 단순 지방간 단계이고 다른 위험 요인이 적다면 현실적인 목표부터 잡습니다. 「끊으세요」 한마디로 끝내면 대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먼저 손보는 것은 총량보다 방식입니다 — 주 몇 회인지, 한 번에 얼마나 마시는지, 몇 시에 끝나는지입니다.
좋아지고 있는지 무엇으로 확인하나요? 체중만 보면 되나요?
체중은 여러 지표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네 가지를 함께 봅니다. 체중과 허리둘레의 변화 폭, 식사와 술의 실제 패턴(특히 저녁 시각과 야식), 컨디션(아침의 무거움·오후의 가라앉음·잠의 질), 그리고 검사입니다. 앞의 셋은 대개 검사보다 먼저 움직입니다. 간 수치는 몇 달 단위로, 초음파 소견은 그보다 늦게 따라오므로 4주 만에 결과지가 안 바뀌었다고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앞의 셋이 전부 그대로라면 방향을 바꿉니다.
지방간을 그냥 두면 간 말고 다른 데도 문제가 생기나요?
그래서 저희가 이 병을 간만의 문제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사이상지방간질환에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간질환이 아니라 심혈관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와 얽혀 있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함께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2형 당뇨병이 새로 생기거나 나빠지는 경우도 많고, 만성 콩팥병·수면 무호흡증과의 연관도 보고됩니다.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소화기질환
지방간 안내에 참고한 자료
아래 자료는 질환의 일반적인 정의·증상·검사·안전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동제당한의원의 진료 관점은 이 자료의 결론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진찰과 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 2025 대한간학회 대사이상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새 창)
대한간학회, 2025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NAFLD에서 MASLD로 개념이 전환된 배경, 정의·진단 기준·예후, 섬유화 동반 환자의 약물 치료 근거
- 대사이상지방간질환 —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새 창)
질병관리청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지방 침착 정도에 따른 경증·중등도·중증 구분, 단순 지방간에서 지방간염·간경변으로 가는 스펙트럼, 국내 유병률, 다른 간질환 배제, 체중 3~5%와 7~10% 감량의 의미, 합병증
- 알코올 간질환 —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새 창)
질병관리청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술 종류별 알코올 양 계산법, 알코올 대사 중 간의 지방 연소 기능이 떨어져 지방이 쌓이는 경로
- 간기능검사 —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새 창)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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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항목이 무엇을 반영하는지, 알코올 간질환에서 AST가 ALT보다 높아지는 양상, 간 기능 검사가 진단 도구가 아니라는 점
-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팔강변증(八綱辨證)(새 창)
한국한의약진흥원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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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산물이 축적되어 자리를 차지한 상태를 실증(實證)으로 정의하는 부분. 지방간 전용 한의 지침은 개발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확인
콘텐츠 검토 기준일: 202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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