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긁다가 진물이 나고 노란 딱지가 앉았습니다. 병원에 급히 가야 하는 신호는 어떤 건가요?
A 진물에 이어 노란 딱지, 부기, 누르면 아픈 통증, 발열, 목 뒤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있으면 이차 감염을 의심해 곧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붉은기가 두피를 넘어 얼굴·목 전체로 빠르게 번지거나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는 경우도 지체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 경우는 한방·양방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먼저 확인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상세 답변
긁어서 생긴 상처에 세균이 들어가면 세균성 모낭염이나 농가진 같은 이차 감염으로 번질 수 있고, 이때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이 갑자기 광범위하게 심해지거나 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경우, 다른 기저 질환이 동반돼 있는지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열·심한 통증·급속한 확산은 자가 관리로 버틸 신호가 아닙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원에서도 이런 신호가 보이면 우선순위를 바꿔 안내합니다. 급한 불을 끄는 처치가 먼저이고, 몸의 조건을 바꾸는 치료는 그다음입니다. 진물과 딱지가 반복되는 분은 밤에 무의식적으로 긁는 경우가 많아, 잠의 질을 함께 살피는 것이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