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요즘 부쩍 기운이 없고 의욕도 떨어지고 몸에 살도 늘었어요. 이런 게 남성갱년기증후군인가요?
A 남성갱년기증후군은 나이가 들며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줄어 피로감·근력저하·성욕감퇴·우울감·수면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상태로, 증상과 혈액검사 수치가 함께 확인돼야 진단됩니다. 40대 이후 매년 1~2%씩 완만하게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세 답변
남성갱년기증후군은 의학적으로 「후발성 성선기능저하증」이라 불리며, 나이가 들면서 고환에서 만드는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줄어들어 신체·정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여성 폐경처럼 특정 시기에 호르몬이 급격히 끊기는 것이 아니라, 40대 이후 매년 1~2%씩 완만히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라 본인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 증상은 쉽게 피곤해지고 회복이 더딘 것, 근력과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 성욕과 아침 발기가 줄어드는 것, 이유 없이 가라앉는 기분,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것입니다. 다만 증상만으로 진단하지는 않고, 혈액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게 확인돼야 비로소 진단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신장의 정기(精氣)가 나이와 함께 자연히 줄어드는 것으로 봅니다. 여기서 신(腎)은 콩팥이라는 장기 하나가 아니라 성장·생식·기력의 밑천을 담당하는 전신 기능의 뿌리를 뜻합니다. 밑천이 얕아지면 몸을 데우는 힘과 몸을 적시는 힘이 함께 흔들려 사람에 따라 냉해지거나 열이 뜨는 쪽으로 나타나며, 치료는 이 밑천을 채우는 데서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