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사회공포증이 있으면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가요? 왜 이렇게 통제가 안 될까요?
A 편도체(공포 처리 중추)가 사회적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전전두엽이 이를 억제하지 못해 통제 불능 상태가 됩니다. 뇌 회로의 문제이므로 의지만으로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상세 답변
사회공포증에서는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 자극이 편도체(amygdala)를 과활성화시켜, 마치 생존 위협을 받은 것처럼 공포 반응이 터져 나옵니다. 동시에 이성적 판단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이 이 반응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해 "별일 아님을 알면서도 몸이 반응"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 불균형도 관여하며, 이 때문에 SSRI 계열 약물이 효과를 냅니다. 어릴 때 수치심을 경험한 기억이 편도체에 강하게 각인되어 사회공포증 발병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은 이 상태를 심담허겁(心膽虛怯)으로 설명합니다. 심(心)이 약해지면 사소한 자극에도 잘 놀라고 두근거리며, 담(膽)의 결단 기운이 부족하면 타인 앞에서 자신감을 내지 못합니다. 동제당에서는 시호가용골모려탕 계열 처방으로 불안 반응 자체를 진정시키고 심담을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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