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운동하면 심장이 빨리 뛰어서 무섭습니다. 가슴이 조이는데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요?
A 심장·폐 원인이 배제되었다면 운동은 피할 대상이 아니라 회복에 도움이 되는 요소입니다. 다만 처음부터 강하게 하지 말고 대화가 가능한 강도의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중에만 재현되는 조임이 있다면 그 전에 순환기 평가가 먼저입니다.
상세 답변
운동 시 심박이 오르는 것은 정상 반응이지만, 이 증상을 겪는 분에게는 그 감각 자체가 발작의 신호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운동을 피하게 되고, 체력이 떨어지면 같은 활동에도 심박이 더 오르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권하는 시작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속도로 하루 20~30분 걷기, 주 4~5회
- 2~3주간 문제가 없으면 속도나 시간을 조금씩 늘림
- 운동 후 나타나는 두근거림이 곧 가라앉는지를 관찰(가라앉으면 정상 반응)
단, 운동 중에 재현성 있게 가슴이 조이고 쉬면 몇 분 내 풀리는 양상이라면 이는 긴장형과 다른 신호이므로 운동을 늘리기 전에 심장 평가를 받으셔야 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기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증상을 키웁니다. 그래서 진료에서는 체력 상태를 먼저 보고 강도를 정합니다. 소화가 약하고 쉽게 지치는 분은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기본 체력을 올린 뒤 운동량을 늘리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반대로 긴장이 많고 잠이 얕은 분은 저녁 늦은 고강도 운동을 피하고 낮 시간대 걷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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