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술 마신 다음 날이나 과식하고 나면 유독 두근거려요. 이것도 관련이 있나요? (49세 자영업)
A 관련이 있습니다. 음주 다음 날은 탈수와 자율신경 흔들림으로 심박이 올라가고, 과식 후에는 소화에 혈류가 몰리며 심장이 더 일합니다. 단 음식을 몰아 먹은 뒤 혈당이 떨어질 때도 두근거림이 생깁니다.
상세 답변
세 가지 상황을 나눠서 보겠습니다.
음주 다음 날: 알코올은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만들고 전해질을 흔듭니다. 여기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다음 날 교감신경이 우세해집니다. 술자리가 잦은 분들이 「주말마다 두근거린다」고 하시는 이유입니다.
과식 후: 소화기로 혈류가 몰리면 심박이 보상적으로 올라갑니다. 특히 늦은 시간 과식 후 바로 누우면 두근거림과 속쓰림이 함께 옵니다.
단 음식 뒤: 혈당이 급히 올랐다가 내려갈 때 몸은 아드레날린을 냅니다. 두근거림·식은땀·손떨림·허기가 세트로 옵니다. 식사를 거르고 간식으로 때우는 분에게 흔합니다.
대응은 단순합니다. 술은 양과 빈도를 줄이고 물을 충분히, 저녁은 잠들기 3시간 전까지 적당량, 단 음식은 단독으로 먹지 말고 단백질과 함께 드십시오.
한방 클리닉 관점
과식·음주 뒤의 두근거림은 한의학에서 비위의 부담이 가슴으로 올라온 상태로 봅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 잦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조합이 전형적입니다. 이런 분은 심장을 다루기보다 소화를 정리하면 두근거림이 함께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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