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두근거림이 시작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순간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31세 대학원생)
A 천천히 내쉬는 호흡이 가장 즉각적인 방법입니다. 4초 들이마시고 6~8초에 걸쳐 길게 내쉬기를 몇 분간 반복하면 심박이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시에 수면 시간 확보가 재발 빈도를 줄이는 핵심입니다.
상세 답변
순간 대응과 재발 예방을 나눠 말씀드립니다.
그 순간에는 들숨보다 날숨을 길게 하는 호흡이 도움이 됩니다. 4초 들이마시고 6~8초에 걸쳐 천천히 내쉬기를 3~5분 반복합니다. 날숨이 길어지면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져 심박이 내려갑니다. 앉거나 누워서 하시고, 어지러우면 즉시 중단합니다. 차가운 물로 세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재발 예방의 첫 번째는 수면입니다. 수면이 5시간 이하로 떨어진 다음 날 두근거림이 늘어나는 패턴은 매우 흔합니다. 취침·기상 시각을 일정하게 하고, 잠들기 1시간 전 화면을 줄이십시오.
또 하나 권해드리는 것은 증상 일지입니다. 날짜·시간·상황·지속시간·카페인 섭취를 한 줄씩 적으면 2주만 지나도 자신의 유발 요인이 드러납니다. 진료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호흡이 얕고 짧은 분들은 가슴 윗부분만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한 상태로 봅니다. 배가 부풀도록 숨을 쉬는 연습과 함께, 아랫배가 찬 분에게는 뜸을 병행해 아래를 데워주면 위로 뜬 상태가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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