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정형외과에서 처방받은 소염진통제(NSAIDs)를 먹으면서 한의원 한약도 같이 복용해도 괜찮은가요?
A NSAIDs와 한약의 병용은 대부분의 경우 위장관 점막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원에 현재 복용 약을 반드시 알리고 복약 시간 간격(최소 1~2시간)을 두어 조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진료 시 약 목록을 지참하면 한의사가 한약 구성을 조정해 드립니다.
상세 답변
NSAIDs(이부프로펜·나프록센 등)는 COX 억제로 항염 효과를 내지만 위장관 점막과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일부 한약 성분(감초·대황 등)이 간 대사 효소(CYP450)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구 스테로이드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특히 병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NSAIDs는 열을 잠시 끄는 표치(標治)에 해당합니다. 장기 복용은 비위(脾胃) 양기(陽氣)를 손상시켜 소화와 흡수를 약화시키는데, 이 상태에서 한약을 복용하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동제당에서는 외치(침·도침·약침)를 우선 적용해 소염진통제 의존도를 낮추면서, 한약은 비위 기능을 보하는 구성으로 조정해 병용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복용 중인 모든 약 목록을 초진 때 말씀해 주시면 안전한 구성을 설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