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무릎이 아픈 지 1년쯤 됐는데 요즘은 허리까지 아픕니다. 무릎이랑 허리가 같이 아픈 게 서로 관련이 있는 건가요?
A 네, 무릎이 아프면 걸음걸이가 바뀌어 골반과 허리에 부하가 실리고 반대로 허리 신경 문제가 무릎 통증처럼 느껴지기도 하므로, 두 부위를 함께 평가해 치료 순서를 정합니다.
상세 답변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통증 회피 보행으로 보폭이 줄고 체중 이동이 비대칭이 되며, 이는 골반 기울기와 요추부 근육의 과부하로 이어져 요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킵니다. 반대로 요추 신경근 병변(특히 L3-4 수준)은 무릎 주변으로 방사통을 보내 무릎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무릎·허리 동반 통증은 어느 쪽이 원발인지 감별하는 것이 치료의 첫 단추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허리는 신이 깃든 곳이고 무릎의 뼈와 연골 역시 신장이 뼈를 주관한다는 영역이라, 허리와 무릎이 함께 약해지는 것은 신허의 전형적인 신호로 봅니다. 즉 두 부위의 동반 통증은 별개 질환의 우연한 겹침이 아니라 같은 뿌리에서 나온 가지일 수 있습니다. 동제당에서는 보행 분석과 필요한 경우 초음파 평가로 원발 부위를 가린 뒤, 외치는 무릎과 허리·골반 라인을 하나의 축으로 보고 침·도침을 배치하며, 내치는 신허라는 공통 뿌리를 겨냥해 습담·어혈을 비우고 간신을 보하는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두 부위를 동시에 받칩니다. 한 곳만 고치면 다른 곳이 다시 무너뜨리는 악순환을 끊는 것이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