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후두신경통으로 신경과에서 항경련제(가바펜틴)를 처방받아 먹고 있어요. 한약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A 가바펜틴과 한약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한의사에게 복용 중인 약물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한약은 주로 간 대사를 통해 처리되므로, CYP450 경쟁이 있을 수 있는 성분은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동제당에서는 복용 약물을 확인한 뒤 상호작용이 적은 구성으로 처방하며, 필요 시 복용 시간을 1~2시간 분리하도록 안내합니다. 담당 의사에게도 한약 복용 사실을 공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세 답변
가바펜틴(Gabapentin)은 신경 과흥분을 억제해 신경병증성 통증에 사용되며, 주로 신장으로 배설됩니다. 대부분의 한약 성분은 간 CYP450 경로로 대사되어 가바펜틴과 직접 경쟁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강한 간 대사 성분(황금·대황 등 고용량)과 병용 시 간 효소 유도·억제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진정 성분이 있는 한약(산조인·원지 등)은 가바펜틴의 진정 효과와 상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적으로 항경련제를 장기 복용하면 비위 기능 저하·피로 누적이 올 수 있어, 이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한약을 구성합니다. 동제당에서는 초진 시 복용 중인 모든 양약을 확인하고, 간·신 부담을 줄이면서 경락 순환을 돕는 온화한 처방을 우선합니다. 복용 시간을 2시간 이상 분리하고, 치료 경과에 따라 양약 감량 여부를 담당 의사와 협의하도록 안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