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감수
동제당한의원·대표원장최장혁
#원인 설명
Q 찬물에 손을 계속 담그고 일하는데, 손가락 옆에 잔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다 껍질이 벗겨집니다. 왜 이러는 건가요?
A 손가락 옆면이나 손발바닥에 가려운 투명한 잔물집이 무리 지어 생기는 것은 한포진이라는 습진의 일종으로, 물·세제에 반복 노출돼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직업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상세 답변
습진은 외부 자극이나 체내 면역 반응으로 적색 구진과 수포가 생기는 피부 질환입니다. 손가락 옆면·손발바닥에 가려운 투명한 잔물집이 무리 지어 잡히는 것은 한포진으로, 물·세제·찬물에 손이 반복 노출되는 직업군에서 매우 흔합니다. 급성기에는 붉은 반점과 진물·부종이 나타나고, 만성으로 진행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두드러집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은 습진을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장부 불균형으로 봅니다. 체내 독소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면역계가 과민 반응하면서 피부로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특히 찬물·불 앞에서 일하며 비위(소화기)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과 열이 엉킨 습열(濕熱)이 쌓이는데, 이 습열이 손발 피부로 발산되어 잔물집과 진물로 드러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