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전립선염

만성 전립선염

회음부·아랫배 통증과 잦은 소변, 잔뇨감이 3개월 넘게 반복되는 남성 골반 질환입니다.

최장혁
의료 감수대표원장 최장혁
최장혁
의료진 감수
동제당한의원·대표원장최장혁
#효과 의문

Q 전립선염이라고 해서 항생제를 한 달 넘게 먹었는데 그때뿐이고 다시 아파요. 항생제를 더 오래 먹어야 하나요?

A 소변·전립선액 검사에서 세균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항생제를 계속 늘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만성 전립선염의 대부분은 세균이 없는 만성 골반통증후군이고, 약물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 항생제는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세균이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방향을 다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상세 답변

세균이 원인인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반복되는 요로감염과 소변·전립선액 배양 검사로 확인되며, 이 경우에는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쓰는 것이 표준입니다. 반면 세균이 확인되지 않는 만성 골반통증후군에서 2025년 발표된 약물 메타분석은 항생제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근거 확실성도 매우 낮다고 정리했습니다. 같은 분석에서 비교적 일관된 효과를 보인 것은 소변 길을 넓혀 주는 알파차단제였습니다. 항생제를 먹을 때 잠깐 나아지는 것은 약효라기보다 증상이 오르내리는 자연 경과이거나 항생제의 소염 효과일 수 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오래 먹으면 내성과 장 건강 문제만 남을 수 있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항생제로 잡히지 않는 전립선염은 염증을 누르는 것보다 막힌 순환과 뭉친 근육, 예민해진 신경을 푸는 쪽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침 치료로 골반 주변의 긴장과 통증을 풀고, 아래쪽에 뭉친 열과 노폐물을 비우면서 떨어진 기운을 채우는 한약을 함께 씁니다. 세균성으로 확인된 경우라면 항생제 치료를 먼저 마치시도록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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