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항암치료를 끝냈는데 몇 달이 지나도 온몸이 무겁고 손발이 저립니다. 치료가 끝났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A 항암·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와 면역·소화 기능까지 함께 소모시켜, 치료가 끝난 뒤에도 심한 피로(암관련피로)와 식욕부진, 손발저림이 수개월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몸이 크게 소모된 뒤 아직 회복이 덜 된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상세 답변
항암치료 후에 흔히 남는 증상은 쉬어도 풀리지 않는 암관련피로(CRF), 식욕부진과 구내염, 면역 저하, 그리고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말초신경병증, 수면장애 등입니다. 이는 치료가 정상 조직과 골수·점막·신경까지 함께 자극하면서 생기는 소모의 결과로, 치료 종료 후에도 몸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회복기에는 무리하지 않는 영양·활동과 감염 예방이 특히 중요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원에서는 이 상태를 "치료 과정에서 몸의 근본 에너지(정기)가 크게 소모되고 기운과 피(기혈)가 바닥난 상태"로 봅니다. 바닥난 기혈을 채우고 무너진 소화력을 되살려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되찾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다만 진행 중이거나 최근 끝난 항암 치료가 있다면, 한약 병행은 반드시 종양내과 주치의와 먼저 상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