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요즘 계속 어지럽고 쉽게 피곤해서 병원에 갔더니 철결핍성빈혈이라고 하더라고요. 회사원인데 생리량도 원래 많은 편인데 이게 관련이 있을까요?
A 철결핍성빈혈은 몸속 철분이 부족해 산소를 나르는 헤모글로빈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상태로,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한 빈혈입니다. 월경으로 매달 빠져나가는 철분이 섭취·저장량보다 많으면 서서히 부족해지는데, 생리량이 많은 경우 그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상세 답변
철은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핵심 재료라, 부족하면 온몸에 산소를 충분히 나르지 못해 피로감·어지럼·집중력 저하·두근거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임기 여성에서는 월경 출혈이 철분 손실의 가장 흔한 경로이며, 생리량이 많을수록(과다월경) 몸이 채우는 속도보다 빠져나가는 속도가 더 커져 빈혈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임신·출산, 식이 섭취 부족도 함께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몸을 채워야 할 피와 기운이 만드는 속도보다 빠져나가는 속도가 앞서는 기혈양허로 봅니다. 그래서 철분을 채우는 것 못지않게, 왜 계속 피가 많이 빠지는지—월경과다나 자궁근종·자궁선근증 같은 부인과 원인은 없는지—를 함께 살피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