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임신 8주차인데 아침마다 헛구역질이 나고 아무것도 못 먹겠어요. 입덧은 왜 생기나요?
A 입덧은 임신 초기 호르몬이 급격히 늘면서 위장관이 예민해지고 소화 속도가 느려져 생기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보통 임신 6주 전후 시작해 9~10주 무렵 가장 심하고, 대부분 임신 중반이 되면 크게 가라앉습니다. 증상이 거의 없는 분도, 매우 심한 분도 있어 개인차가 큽니다.
상세 답변
임신이 되면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급격히 늘어나고, 이 변화가 뇌의 구토 중추와 위장관 운동을 함께 자극합니다. 위 속 음식물이 아래로 잘 내려가지 못하고 위 배출이 느려지면서 미식거림·구토가 반복됩니다. 대개 임신 6주 전후 시작해 9주 무렵 가장 심하고, 상당수는 임신 16~20주쯤 뚜렷이 좋아지지만 그 시기와 정도는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입덧을 태아를 위해 몸이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위장의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자꾸 위로 치받는 상태로 봅니다. 원래 소화기가 약했거나 속에 노폐물이 정체돼 있던 분일수록 이 변화에 더 예민하게 반응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장을 억지로 누르기보다, 편안하게 내려가는 흐름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