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둘째 낳고 찬바람만 쐬면 손목과 무릎이 시리고 저린데, 산후풍은 도대체 왜 생기는 건가요?
A 산후에는 출혈과 호르몬 변화로 관절과 인대가 느슨하고 약해져 있어, 찬 기운과 무리한 사용에 쉽게 통증이 생깁니다. 이렇게 산후에 시작된 시림·저림·통증을 흔히 산후풍이라 부릅니다.
상세 답변
출산 후에는 관절을 잡아주던 인대가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으로 느슨해져 있고, 출혈과 수면 부족으로 회복력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 시기에 찬 기운에 노출되거나 손목·무릎을 무리하게 쓰면 시림과 저림, 욱신거리는 통증이 쉽게 나타납니다. 흔히 "산후풍"이라 부르는 이 증상은 한 번 자리 잡으면 오래 가는 경우가 많아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산후풍을, 출산으로 기혈이 비고 피부의 주리(腠理, 땀구멍)가 열린 틈으로 찬 바람(풍한, 風寒)이 파고들어 기혈이 응체(凝滯)되면서 관절이 시리고 저린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진통제로 통증만 누르기보다, 빠져나간 기혈을 보(補)하고 스며든 찬 기운을 몰아내 관절이 따뜻하게 순환되도록 하는 접근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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