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연분만을 세 번 했는데, 출산이 자궁탈의 원인이 되나요?
A 질식 분만은 자궁탈을 포함한 골반장기탈출의 가장 뚜렷한 위험 요인입니다. 출산 때 골반바닥 근육과 결합조직이 늘어나거나 손상되고, 분만 횟수가 많을수록 위험이 커집니다. 여기에 나이, 폐경 뒤 호르몬 변화, 비만, 만성 변비와 기침처럼 배 안의 압력을 반복해서 높이는 조건이 더해지면 증상으로 드러납니다.
상세 답변
골반장기탈출 종설과 학회 지침은 질식 분만, 나이, 체질량지수를 가장 일관된 위험 요인으로 꼽습니다. 출산 직후에는 표가 나지 않다가 폐경 무렵 결합조직이 약해지면서 수십 년 뒤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변비로 배변 때마다 힘주는 습관, 오래가는 기침,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 드는 일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즉 출산은 출발점이고, 그 뒤의 생활이 속도를 정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출산으로 기혈이 크게 소모된 뒤 충분히 채워지지 않으면 아래를 받치는 힘이 약해진다고 봅니다. 여기에 변비와 아랫배에 고인 습이 무게를 더하면 처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래서 동제당은 받치는 힘을 세우는 것과 누르는 무게를 덜어내는 것을 함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