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발목을 삐끗했는데 왜 이렇게 붓고 멍이 드나요? 단순히 인대가 늘어난 건가요? (30대 직장인)
A 발목염좌는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일부 찢어지면서 주변 혈관이 손상돼 출혈·부종이 생깁니다. 멍은 혈액이 피부 아래로 퍼진 것으로, 손상 정도에 따라 1~3도로 나뉩니다. 단순 염좌처럼 보여도 인대 완전파열이나 연골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정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Detailed Answer
발목염좌는 족관절 주변 인대(주로 전거비인대·종비인대)가 생리적 범위를 벗어난 힘을 받아 미세파열~완전파열에 이르는 손상입니다. 손상과 동시에 모세혈관이 파열되고 염증성 삼출액이 조직 사이로 스며들면서 부종·멍·열감이 나타납니다. 손상 정도는 1도(인대 신장), 2도(부분파열), 3도(완전파열)로 구분하며, 2도 이상이면 관절 불안정성이 남을 수 있습니다.
Korean Medicine Clinic Perspective
한의학에서는 이 과정을 외상어혈(外傷瘀血)로 봅니다. 외력으로 근맥(筋脈)이 손상되고 기혈(氣血)이 국소에 울체되면 통증·부종·열감이 생깁니다. 간(肝)은 근(筋)을 주관하고(肝主筋), 신(腎)은 골(骨)을 주관하므로(腎主骨), 반복 손상이나 만성화 시에는 간신(肝腎)의 기능 저하가 인대 회복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족소양담경·족태양방광경이 발목 주위를 주행하므로 기혈 울체가 해당 경락을 따라 통증을 퍼뜨리기도 합니다. 동제당에서는 초기 어혈 단계에 침·부항으로 울체된 기혈을 풀고, 이후 도침으로 손상된 인대 부위의 유착을 박리해 회복 환경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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