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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안피로 통합의학 가이드

안구건조증 · 건성안 · 안구건조 증후군 · 눈 피로 · 안정피로 · 디지털 눈 피로 · 컴퓨터 시각 증후군 · Dry Eye Disease · Digital Eye Strain

눈이 마르고 뻑뻑하며 화면을 보면 금세 지치는 눈, 눈물막의 병과 화면 피로 — 현대의학과 한의학이 안구건조증·안피로를 각각 설명하는 방식

작성·의학 검토 대표원장최장혁약 12분 분량

안구건조증·안피로 — 아몬드 모양으로 겹친 종이 층 가운데 둥근 면을 덮던 얇은 물빛 막이 가운데부터 말라 열리고 가장자리에 가는 고리와 작은 물방울만 남은 모습을 추상 페이퍼크래프트로 표현
핵심요약
  • 안구건조증은 눈물 양 부족형과 기름층 부족으로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증발형이 섞인 다요인 질환이며, 증발형 쪽이 더 흔합니다.
  • 국내 국민건강영양조사 13,980명 분석에서 임상적 안구건조증 유병률은 15.9%였고 여성에서 더 높았습니다.
  • 화면 작업 중에는 깜빡임이 줄고 불완전해져 눈물막이 빨리 깨지며, 휴식·깜빡임·굴절 교정이 기본 관리입니다.
  • 고용량 오메가3(1년 무작위 연구)와 청색광 차단 안경(코크란 고찰)은 위약·일반 렌즈보다 낫다는 근거가 없었습니다.
  • 한의학은 안구건조증·안피로를 진액과 혈의 부족, 위로 몰린 열, 쌓인 노폐물로 나누어 눈과 몸 전체를 함께 봅니다.
01

정의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의 균형이 무너져 눈이 마르고 뻑뻑하며 시리고, 눈 표면에 염증과 손상이 생기는 다요인 질환입니다. 국제 눈물막·안구표면학회는 눈물막 불안정, 눈물이 진해지는 고삼투압, 눈 표면의 염증과 손상, 감각신경 이상을 핵심 기전으로 보고, 눈물 분비가 모자란 수분 부족형과 기름층이 부족해 눈물이 빨리 날아가는 증발형이 하나로 이어진 스펙트럼이라고 정리합니다 [1]. 유병률은 연구에 따라 5~50%로 폭이 넓고 나이가 들수록, 여성과 아시아인에서 더 흔합니다 [2]. 안피로는 화면을 오래 볼 때 생기거나 심해지는 반복적인 눈 증상과 징후를 가리키며, 깜빡임이 줄어 생기는 건조가 안구건조증과 겹칩니다 [6].

한의학에서는 눈이 마르고 껄끄러운 증상을 목삽(目澁), 오래 보아 눈이 지치는 증상을 간로(肝勞)라 부르고, 눈을 적시는 진액과 혈이 모자라거나 열이 위로 몰려 눈을 말린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02

환자가 실제 겪는 것

안구건조증으로 오시는 분들은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껄끄럽고, 아침에 눈을 뜨기가 뻑뻑하며, 오후로 갈수록 눈이 시리고 따갑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람을 맞으면 오히려 눈물이 줄줄 흐르는데 안과에서는 눈이 마른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의아했다는 분도 많습니다. 인공눈물을 하루에도 여러 번 넣는데 그때뿐이라 가방과 책상 서랍마다 인공눈물이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화면 앞에서 지칠 때

하루 종일 모니터와 휴대전화를 번갈아 보는 분들은 오후 세 시쯤이면 글자가 번져 보이고, 초점이 흐려졌다가 깜빡이면 잠깐 맑아지기를 되풀이한다고 하십니다. 눈 안쪽이 묵직하고 관자놀이와 이마가 조이며 뒷목과 어깨까지 뻐근해져, 퇴근길에는 눈을 감고 있어야 편하다는 분이 많습니다. 저녁에 책을 펴면 몇 줄 읽지 못하고 눈이 감긴다는 말씀, 운전할 때 마주 오는 불빛이 유난히 번져 신경 쓰인다는 말씀도 듣습니다.

검사는 괜찮다는데 불편할 때

안과 검사에서 눈 표면 손상은 크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불편함은 그대로라 답답하다는 분이 계십니다. 렌즈를 끼면 오후에 눈이 뻑뻑해 결국 안경으로 바꿨다는 분, 냉난방이 도는 사무실에 앉으면 눈이 따끔거려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분, 폐경 무렵부터 눈과 입이 함께 마르고 얼굴로 열이 오른다는 분도 있습니다. 눈이 피곤하니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진다는 이야기, 이러다 시력이 나빠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일상이 흔들릴 때

불편이 오래가면 눈 하나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회의 자료를 끝까지 읽기 어렵고, 아이 숙제를 봐 주다가도 눈을 비비게 되며, 주말에는 화면을 피하려고 일부러 밖으로 나간다는 분이 계십니다. 아침마다 눈꺼풀이 달라붙은 듯해 세수를 하고 나서야 겨우 눈이 떠진다는 분, 계절이 바뀌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어김없이 다시 심해진다는 분도 많습니다. 인공눈물 값이 부담스럽다는 이야기, 눈이 충혈되어 있으니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어 신경이 쓰인다는 이야기, 어떤 안약이 맞는지 몰라 약국마다 다른 제품을 사 보았다는 이야기도 흔합니다. 무엇보다 언제 또 따가워질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일과 쉼의 계획을 눈 상태에 맞춰 짜게 되었다는 말씀이 가장 무겁게 들립니다.

03

현대의학의 렌즈

현대의학은 안구건조증을 눈물막 항상성의 붕괴로 보고 유형과 위험 요인을 나누어 진단하며, 교육·환경 조정·인공눈물에서 시작해 염증 조절과 기름샘 치료로 단계를 올립니다. 안피로는 화면 작업의 조건을 함께 봅니다.

구분 핵심 기전 임상적 의미
수분 부족형눈물샘에서 나오는 물이 줄어 눈물 양이 모자랍니다.자가면역 질환·나이·약물이 흔한 배경입니다 [1, 2]
증발형눈꺼풀 기름샘 기능이 떨어져 기름층이 얇아지고 눈물이 빨리 날아갑니다.더 흔한 유형으로 두 유형이 섞인 경우가 많습니다 [1]
눈물막 불안정·고삼투압눈물이 빨리 깨지고 진해져 눈 표면을 자극합니다.염증과 손상을 부르는 악순환의 중심입니다 [1]
감각신경 이상눈 표면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둔해집니다.검사 소견과 증상의 정도가 어긋나는 이유가 됩니다 [1]
진단증상 설문 뒤 눈물막 파괴 시간·삼투압·눈 표면 염색 검사를 봅니다.비슷한 병을 먼저 가르고 기름샘·눈물량으로 아형을 나눕니다 [3]
위험 요인나이·여성·아시아인·렌즈·화면 사용·일부 약물·건조한 환경이 관여합니다.국내 유병률은 15.9%로 보고되었습니다 [2, 5, 11]
화면 작업깜빡임이 줄고 불완전해지며 굴절 이상과 작업 환경이 더해집니다.디지털 눈 피로는 최대 97%까지 보고되었습니다 [6]
단계별 관리교육·환경 조정·인공눈물 → 눈꺼풀 위생·염증 조절 안약 → 기름샘 치료로 올립니다.단계는 중증도에 맞춰 정합니다 [4]
보충제·안경고용량 오메가3와 청색광 차단 안경이 쓰여 왔습니다.위약·일반 렌즈보다 낫다는 근거가 없었습니다 [7, 8]
자가면역 질환면역계가 눈물샘과 침샘을 공격해 눈물 분비가 줄어듭니다.눈과 입이 함께 마르면 쇼그렌증후군 검사를 먼저 합니다 [1, 3]
콘택트렌즈렌즈가 눈물막을 나누어 증발을 빠르게 하고 눈 표면을 자극합니다.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렌즈 착용을 이어 가지 못하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2, 11]
04

한의학의 렌즈

한의학은 눈을 몸 전체의 진액과 혈이 모여 기르는 자리로 봅니다. 그래서 눈이 마르고 쉽게 지치는 것을 눈 한 곳의 고장으로만 보지 않고, 무엇이 눈을 적시는 흐름을 모자라게 하거나 말리는지를 몸 전체에서 찾습니다. 오래 보는 것은 혈을 쓰는 일이고, 늦은 잠과 과로는 그 소모를 채우지 못하게 한다는 설명이 오래된 관점입니다.

모자란 것인가, 말리는 것인가

쉽게 지치고 잠이 얕으며 손발바닥이 화끈거리고 입이 마르는 분은 진액과 혈이 줄어 눈을 넉넉히 적시지 못하는 음허(陰虛)와 혈허(血虛) 쪽으로 봅니다. 눈 피로가 심하고 눈이 흐려지며 어지럽고 손발이 저린 분도 혈이 모자란 쪽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과로와 긴장이 쌓인 뒤 눈이 충혈되고 따가우며 얼굴로 열이 오르고 쉽게 짜증이 나는 분은 열이 위로 몰려 눈을 말리는 간화(肝火) 쪽으로 봅니다. 폐경 무렵 얼굴의 열감과 함께 눈과 입이 마르는 모습은 진액이 줄면서 그 자리에 열이 떠오르는 상태로 설명합니다.

쌓인 것이 가린 경우

눈곱이 끈적하고 눈꺼풀이 무거우며 몸이 붓고 속이 더부룩한 분은, 소화가 떨어져 쌓인 끈적한 노폐물인 습담(濕痰)과 열이 눈꺼풀에 맺힌 모습으로 봅니다. 이 경우는 채우기보다 먼저 덜어 내는 것이 순서입니다. 무거운 짐을 진 채로는 회복이 더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이 셋이 섞인 경우가 많아, 눈의 상태와 함께 잠, 소화, 열감, 피로, 생리와 폐경의 변화를 같이 묻고 어느 쪽이 앞서는지를 가립니다. 안구건조증·안피로에 대한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은 아직 없어, 이 구분은 전통 이론과 임상 관찰에 기댄 설명입니다.

눈과 몸을 하나로 보는 이유

한의학이 눈을 볼 때 잠과 소화를 함께 묻는 것은 눈이 쓰는 만큼 몸이 채워 주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밤늦게까지 화면을 보고 짧게 자는 생활이 이어지면 낮 동안 쓴 것을 밤에 채우지 못하고, 식사가 불규칙하면 채울 재료가 모자라며, 긴장이 오래가면 열이 위로 몰립니다. 같은 안구건조증이라도 어떤 분은 쉬면 금방 나아지고 어떤 분은 쉬어도 그대로인 것을 한의학은 이 바탕의 차이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눈에 넣는 약과 별개로 바탕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를 먼저 가리고, 그 기울기를 바로잡는 것을 관리의 중심에 둡니다. 눈의 흰자위가 붉은지, 눈꺼풀 가장자리가 두꺼운지, 혀와 맥이 마른 쪽인지 열이 있는 쪽인지도 이 판단에 함께 쓰입니다. 이 판단은 안과 검사 결과를 대신하지 않고, 그 위에 몸의 정보를 더하는 자리입니다.

05

두 렌즈가 만나는 곳

현대의학의 기전과 한의학의 설명은 언어가 다르지만 같은 현상을 서로 다른 각도에서 본 대목이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눈물막의 어느 층이 무너졌는지를 검사로 가린다면, 한의학은 그 사람의 몸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눈이 마르는지를 묻습니다. 한 사람 안에서 두 설명이 동시에 맞는 경우가 많아, 아래 표의 한 행만 보아도 그 증상을 두 언어로 어떻게 읽는지 알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아래 대응은 두 관점을 나란히 놓고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두 관점의 대응은 해석이며 인과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현대의학이 설명하는 것 한의학이 설명하는 것 두 설명이 겹치는 관찰
눈물샘 분비가 줄어드는 수분 부족형 [1]진액과 혈이 줄어 눈을 적시지 못하는 음허·혈허로 이해합니다눈뿐 아니라 입과 피부가 함께 마르고, 쉽게 지치며 잠이 얕은 분이 많습니다 [2]
눈꺼풀 기름샘 기능 저하로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증발형 [1, 4]끈적한 노폐물과 열이 눈꺼풀에 맺힌 습담으로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눈곱이 끈적하고 눈꺼풀 가장자리가 붉으며, 따뜻한 찜질과 눈꺼풀 세정 뒤 편해지는 분이 많습니다 [4]
화면 작업 중 깜빡임 감소와 굴절 부담으로 생기는 디지털 눈 피로 [6]오래 보아 혈이 소모되는 간로로 이해합니다쉬지 않고 오래 볼수록 오후에 심해지고, 휴식과 잠 뒤에 덜해지는 흐름을 보입니다 [6]
눈 표면 염증과 고삼투압이 만드는 충혈·따가움 [1]열이 위로 몰려 눈을 말리는 간화로 이해합니다과로·긴장·수면 부족 뒤 충혈과 따가움이 함께 오고 두통이 따라오는 분이 많습니다 [1, 2]
감각신경 이상으로 검사보다 증상이 큰 경우 [1, 3]몸의 바탕이 예민해진 상태로 눈 한 곳보다 전신을 함께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검사에서 손상이 크지 않아도 불편이 크고 잠과 정서 상태에 따라 증상이 오르내립니다 [1]
나이·여성·호르몬 변화와 관련된 유병률 증가 [2, 5]나이와 폐경으로 진액이 줄고 그 자리에 열이 떠오르는 상태로 이해합니다폐경 전후 여성에서 얼굴의 열감과 눈·입의 건조가 함께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5]
건조한 실내·대기오염·렌즈 같은 바깥 요인 [5, 11]바깥의 건조한 기운이 이미 마른 바탕과 만날 때 증상이 커진다고 봅니다같은 환경에서도 유독 더 불편한 사람이 있고, 환경을 바꾸면 덜해집니다 [5, 11]
화면 피로와 함께 오는 눈 주위 묵직함·뒷목 뻐근함 [6]눈을 오래 써 혈이 소모되고 긴장으로 기혈의 흐름이 막힌 상태로 이해합니다눈 피로가 심한 날 관자놀이와 뒷목이 함께 뻐근하고, 쉬고 몸을 풀면 같이 덜해지는 분이 많습니다 [6]
보충제·안경의 효과가 위약과 다르지 않았던 연구 [7, 8]한 가지 성분보다 몸 전체의 흐름을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한 가지 방법만으로 해결되기보다 생활과 환경, 바탕 관리를 함께 조정할 때 변화가 납니다 [4, 9]
06

증상이 만들어지는 흐름

안구건조증·안피로는 한 번에 생기기보다 몇 단계가 겹치며 굳어집니다. 어느 단계에서 끊느냐에 따라 관리의 출발점이 달라집니다.

  1. 1 화면에 집중하거나 냉난방기 바람을 맞으면 깜빡임이 줄고 끝까지 감지 않는 깜빡임이 늘어, 눈물이 빨리 증발하고 눈물막이 금방 깨집니다 [6].
  2. 2 깨진 눈물막 사이로 눈 표면이 드러나면 남은 눈물이 진해지는 고삼투압 상태가 되고, 눈 표면 세포가 자극을 받아 따가움과 이물감이 생깁니다 [1].
  3. 3 자극이 반복되면 염증 물질이 늘고 눈 표면이 손상되며, 손상된 표면은 눈물막을 더 붙잡지 못해 다시 빨리 깨지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1].
  4. 4 눈꺼풀 기름샘이 막혀 있거나 나이·호르몬·약물로 눈물 분비가 줄어 있으면 이 악순환이 더 빨리 돌고, 감각신경이 예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불편이 커집니다 [1, 3].
  5. 5 초점을 맞추는 부담과 굴절 이상이 더해지면 눈 주위와 이마가 묵직해지고 뒷목까지 뻐근해지며, 오후로 갈수록 흐릿함과 피로가 쌓입니다 [6].
  6. 6 건조한 계절이나 오염이 심한 날, 늦은 잠과 과로가 겹치면 이미 돌고 있던 악순환이 한꺼번에 커져 증상이 갑자기 심해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5].
  7. 7 눈이 불편하니 잠과 집중이 흐트러지고, 한의학의 관점에서는 이 과정에서 진액과 혈이 더 소모되고 열이 위로 몰려 바탕이 더 마른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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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접근

현대의학의 관리는 원인 교육과 환경 조정, 보존제 없는 인공눈물에서 시작해 눈꺼풀 위생과 따뜻한 찜질, 염증을 가라앉히는 안약, 기름샘 치료로 단계를 올립니다 [4]. 화면 피로에는 작업 거리에 맞는 굴절 교정, 깜빡임 개선, 규칙적인 휴식이 기본입니다 [6].

한의학은 진액과 혈을 채우는 쪽, 몰린 열을 내리는 쪽, 쌓인 노폐물을 덜어 내는 쪽을 나누어 한약으로 바탕을 다루며, 쌓인 것이 있으면 덜어 낸 뒤 채웁니다. 다만 근거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인공눈물에 먹는 한약을 더한 무작위 연구에서는 인공눈물 단독과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고 [9], 한약을 함께 쓴 쪽이 나았다는 메타분석은 중국 내 연구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10]. 그래서 한약은 안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고 곁에서 보조하는 관리로 둡니다.

생활에서는 잠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잠들기 전 화면 사용을 줄이며,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는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한 시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먼 곳을 보는 정도의 활동량도 도움이 됩니다. 생활 조정으로 달라지지 않으면 진료로 원인을 확인합니다.

08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안구건조증·안피로는 흔하지만 비슷한 증상 뒤에 시력을 위협하는 병이 숨어 있을 수 있어, 아래 신호가 있으면 안과 진료나 검사를 먼저 받으십시오.

  •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나 눈 통증 — 각막 손상·포도막염 등을 가리기 위해 그날 안과 진료를 받으십시오.
  • 렌즈 착용 중 통증·충혈·눈부심 — 렌즈를 빼고 감염성 각막염을 확인하십시오.
  • 눈과 입이 함께 마르고 관절 통증이나 침샘 붓기가 있음 — 쇼그렌증후군 등 자가면역 질환 혈액검사를 받으십시오.
  •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거나 한쪽 얼굴이 처짐 — 안면신경 마비를 확인하십시오.
  • 한쪽 눈만 계속 붉고 눈곱이 많거나 눈꺼풀이 붓고 아픔 — 결막염·눈꺼풀 염증을 확인하십시오.
  • 인공눈물을 써도 몇 주째 나아지지 않고 시야가 뿌옇게 남음 — 눈 표면 손상과 다른 눈 질환을 검사로 확인하십시오.

이런 신호가 없다면 인공눈물 사용 횟수와 증상이 심한 시간대를 적어 진료 때 가져오시면 됩니다.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심한 눈 통증·두통과 구역을 동반한 충혈·눈의 외상이나 화학물질 노출은 응급입니다. 즉시 응급실로 가시거나 119에 연락하십시오.

안구건조증·안피로 안내에 참고한 자료

  1. TFOS DEWS II Definition and Classification ReportCraig JP, Nichols KK, Akpek EK 외 · The Ocular Surface, 2017;15(3):276-283 · PMID 28736335
  2. TFOS DEWS II Epidemiology ReportStapleton F, Alves M, Bunya VY 외 · The Ocular Surface, 2017;15(3):334-365 · PMID 28736337
  3. TFOS DEWS II Diagnostic Methodology ReportWolffsohn JS, Arita R, Chalmers R 외 · The Ocular Surface, 2017;15(3):539-574 · PMID 28736342
  4. TFOS DEWS II Report Executive SummaryCraig JP, Nelson JD, Azar DT 외 · The Ocular Surface, 2017;15(4):802-812 · PMID 28797892
  5. The cumulative impact of air pollution on dry eye disease: Evidence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7-2020)Shin D, Ahn H, Cho Y 외 · The Ocular Surface, 2026;40:254-263 · PMID 41812765
  6. TFOS Lifestyle: Impact of the digital environment on the ocular surfaceWolffsohn JS, Lingham G, Downie LE 외 · The Ocular Surface, 2023;28:213-252 · PMID 37062428
  7. Blue-light filtering spectacle lenses for visual performance, sleep, and macular health in adultsSingh S, Keller PR, Busija L 외 ·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23;8:CD013244 · PMID 37593770
  8. n-3 Fatty Acid Supplementation for the Treatment of Dry Eye Disease (DREAM)Dry Eye Assessment and Management Study Research Group; Asbell PA, Maguire MG 외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8;378(18):1681-1690 · PMID 29652551
  9. Acupuncture and herbal formulation compared with artificial tears alone: evaluation of dry eye symptoms and associated tests in randomised clinical trialTong L, Htoon HM, Hou A 외 · BMJ Open Ophthalmology, 2018;3(1):e000150 · PMID 30123846
  10. Chinese Herbal Medicine Ultrasonic Atomization Combined with Artificial Tears for Dry Eye Disease in Chinese Populations: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Xia L, Yan J, Zhao R 외 · Clinical Ophthalmology, 2026;20:587680 · PMID 42153213
  11. Sociodemographic and refractive factors associated with contact lens use: Insights from a nationwide Korean surveyHwang SD, Jung WY, Lee S 외 · Contact Lens & Anterior Eye, 2026;49(3):102634 · PMID 41844082

본 가이드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자료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치료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페이지의 요약과 검수 정보

검수 의료진

대표원장 최장혁

페이지 요약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의 균형이 무너져 눈이 마르고 뻑뻑하며 시린 다요인 질환이고, 안피로는 화면을 오래 볼 때 생기거나 심해지는 눈 증상 묶음으로 두 문제는 깜빡임 감소와 눈물막 불안정에서 겹칩니다. 이 가이드는 안구건조증·안피로의 유형·원인·진단·관리와 위험 신호를 현대의학과 한의학이 각각 어떻게 설명하는지 나란히 정리합니다.

이 페이지가 다루는 내용

무엇을 설명하나요
안구건조증·안피로는 무엇이고, 현대의학과 한의학은 이를 각각 어떻게 설명하나요?
어떤 상황을 다루나요
눈이 마르고 뻑뻑하거나 화면을 보면 금세 지치는 분, 인공눈물만으로 부족해 원인을 알고 싶은 분
무엇을 구별해서 보나요
눈물막 문제인 안구건조증과 화면 작업의 눈 피로를 나누고, 각막염·녹내장·자가면역 질환처럼 다른 진단이 먼저인 경우를 구별
어떻게 이해하면 되나요
깜빡임 감소와 눈물막 불안정에서 겹치는 두 문제로, 위험 신호 확인과 안과 관리를 바탕에 두고 생활과 몸의 바탕을 함께 조정하는 관리를 본다

핵심 내용

  • 안구건조증은 수분 부족형과 증발형이 섞인 다요인 질환이다
  • 국내 성인 임상적 안구건조증 유병률은 15.9%로 보고되었다
  • 한의학은 진액·혈 부족, 위로 몰린 열, 쌓인 노폐물로 나누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