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한방 치료 — 요산이 만들어지는 쪽과 빠져나가는 쪽의 균형이 기울어진 상태를 종이공예 저울로 표현한 이미지

통풍 원인 가이드

통풍 원인, 요산이 남는 이유는 두 갈래입니다

요산은 몸이 쓰고 남긴 찌꺼기입니다. 간과 소장에서 만들어지고, 3분의 2에서 4분의 3은 콩팥으로, 나머지는 장으로 빠져나갑니다. 만들어지는 양이 늘거나 빠져나가는 양이 줄면 혈액에 남고, 남은 것이 녹아 있지 못하면 바늘 모양 결정이 됩니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에게는 두 기전이 함께 있어서, 음식만 조절해도 안 되고 배출만 늘려도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최장혁 작성·의학 검토최장혁 원장

먼저 기억할 3가지

핵심만 먼저 보면

  1. 1요산이 남는 경로는 만들어지는 쪽과 빠져나가는 쪽 두 갈래이고, 대부분의 환자에게는 둘이 섞여 있습니다.
  2. 2이뇨제·저용량 아스피린처럼 흔히 쓰는 약이 요산을 올릴 수 있습니다. 끊자는 뜻이 아니라 알고 보자는 뜻입니다.
  3. 3쌓이는 데는 몇 년이 걸리고 터지는 데는 하룻밤이면 충분합니다. 방아쇠를 없애는 것과 쌓인 것을 줄이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같이 풀어갈 순서

통풍, 궁금한 지점을 실제 판단 순서로 풀어봅니다

  1. 1만들어지는 쪽요산이 더 생기는 자리
  2. 2빠져나가는 쪽배출이 밀리는 자리
  3. 3왜 그날 밤인가발작의 방아쇠

어느 쪽이 더 무거운가

같은 통풍이라도 만들어지는 쪽이 문제인 분과 빠져나가는 쪽이 문제인 분은 다릅니다

정확한 구분은 소변 요산 배설량 검사로 하지만, 아래 단서만으로도 어느 쪽에 가까운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실제로 여쭙는 순서이기도 합니다.

단서만들어지는 쪽이 무거운 편빠져나가는 쪽이 무거운 편확인하는 방법
체형과 체중최근 몇 년 사이 체중이 늘었다체중 변화는 크지 않다체중과 허리둘레의 흐름
주 3회 이상, 특히 맥주술과 무관하게 수치가 높다종류와 주당 횟수
콩팥콩팥 수치는 괜찮은 편크레아티닌이 높거나 사구체여과율이 낮다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복용 중인 약특별히 없다이뇨제·저용량 아스피린·일부 항결핵제약 봉투 전부 확인
소변량보통하루 소변량이 적은 편하루 소변 횟수와 양
함께 있는 병지방간·고중성지방·혈당고혈압·만성콩팥병·갑상선기능저하최근 검진 결과지
나이와 성별30~50대 남성에게 흔함고령·폐경 이후 여성에서도 나타남발병 시기 확인

최장혁 의료진이 먼저 짚어드리는 부분

고기를 잘 안 먹는데 왜 통풍이 오나요?

음식이 요산에 미치는 몫이 생각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퓨린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을 줄이는 전통적인 식이요법으로 낮출 수 있는 혈중 요산은 평균 1.0 mg/dL 정도입니다. 고요산혈증 기준이 7.0이고 목표가 6 미만인 것을 생각하면, 음식만으로 넘기 어려운 간격이 남습니다. 그리고 요산은 대부분 음식이 아니라 몸 안에서 만들어집니다. 체중이 늘면 만들어지는 쪽이 함께 늘고, 콩팥이 처지거나 특정 약을 쓰면 빠져나가는 쪽이 줄어듭니다. 알코올은 두 방향으로 동시에 작용해 특히 무겁습니다 — 요산 생성을 자극하면서 콩팥에서의 배설도 막습니다. 그래서 고기를 즐기지 않아도, 술을 자주 드시거나 체중이 늘었거나 이뇨제를 쓰고 계시면 요산은 얼마든지 올라갑니다.

음식은 원인의 한 조각입니다. 고기를 끊었는데 수치가 그대로라면, 잘못하신 것이 아니라 다른 자리를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만들어지는 쪽이 늘어나는 자리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대사되고 남는 최종 산물입니다. 음식으로 들어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몸 안에서 세포가 쓰이고 헐리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그래서 「무엇을 먹었나」보다 「몸이 어떤 상태인가」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체중이 늘면 요산이 늘어난다

혈중 요산과 체중은 밀접하게 얽혀 있습니다. 지방조직이 늘면 대사 부담이 커지고, 요산이 만들어지는 쪽과 처리되는 쪽 모두에 부담이 걸립니다. 통풍 환자에게 대사증후군이 일반인의 약 2배로 동반되는 것도 같은 줄에 있는 현상입니다.

술은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알코올은 콩팥에서 요산 배설을 억제하는 동시에 퓨린 합성과 요산 생성을 자극합니다. 통풍 환자의 약 절반이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맥주는 알코올과 퓨린이 함께 들어 있어 부담이 큽니다.

인공과당 음료가 빠르게 올린다

인공과당이 많이 든 청량음료와 과자류는 요산을 올리는 대표적인 자리입니다. 술은 줄였는데 음료를 그대로 드시는 분이 많은데, 이쪽도 같은 무게로 봅니다.

내장류와 일부 해산물

췌장·신장·간 같은 동물 내장류는 퓨린 함량이 가장 높은 축에 듭니다. 정어리·조개류처럼 퓨린이 많은 해산물, 그리고 소·양·돼지 같은 붉은 육류도 줄이는 쪽이 권장됩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수치를 다 잡을 수는 없습니다.

몸이 크게 헐리는 상황

용혈성 질환, 림프·골수 증식 질환, 적혈구증가증, 건선, 횡문근융해증처럼 세포가 대량으로 헐리는 상태에서는 요산이 급격히 늘 수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젊은 나이에 통풍이 왔다면 이런 배경이 있는지 함께 확인합니다.

30세 이전 발병은 다르게 본다

급성 통풍은 보통 30~50대에 처음 나타납니다. 30세 이전에 발병했다면 비전형적인 형태일 수 있어, 퓨린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이상 가능성까지 고려합니다. 젊은데 통풍이라는 말을 들으셨다면 그 자체가 자세히 볼 이유가 됩니다.

빠져나가는 쪽이 줄어드는 자리

진료실에서 더 자주 발견되는 쪽은 사실 이쪽입니다. 만들어지는 양은 그대로인데 나가는 길이 좁아진 경우입니다.

여기가 중요한 이유는, 이쪽이 문제일 때는 식이 조절의 효과가 특히 작기 때문입니다.

콩팥이 처지면 요산이 남는다

요산의 3분의 2에서 4분의 3은 콩팥으로 나갑니다. 신기능이 떨어지면 그만큼 남습니다. 그리고 남은 요산은 다시 콩팥을 상하게 합니다. 이 되먹임 때문에 통풍과 만성콩팥병은 서로를 밀어 올립니다.

이뇨제가 요산을 올린다

고혈압 치료에 흔히 쓰는 이뇨제는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 위험을 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로자탄이나 암로디핀 같은 약은 요산 배설을 돕는 쪽으로 알려져 있어, 통풍이 함께 있으면 혈압약 선택에서 이 점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 조정은 처방하는 선생님이 합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끊지 않는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혈중 요산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끊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심혈관 예방 목적으로 드시고 계신 분이라면 요산을 낮추자고 아스피린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안내입니다. 알고 계시면서 요산 쪽을 다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 밖에 배설을 막는 약들

시클로스포린, 항결핵제인 에탐부톨과 피라지나마이드 등도 요산 배설을 억제합니다. 진료 때 드시는 약을 전부 가져오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요산이 왜 안 떨어지는지의 답이 약 봉투 안에 있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함께 있는 병들

고혈압, 갑상선기능저하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 다낭성 신질환, 요붕증, 납중독 등이 배설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굶거나 케톤이 많이 생기는 상태, 쇼크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은 폐경 전까지 덜 쌓인다

여성은 여성호르몬 덕분에 요산 제거 능력이 좋아 폐경 전까지는 고요산혈증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통풍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안팎으로 많습니다. 다만 폐경 이후에는 여성에게도 생깁니다 — 폐경 후 통풍 진단을 받고 놀라시는 분이 계신 이유입니다.

왜 하필 그날 밤에 터지는가

쌓이는 데는 몇 년이 걸리고 터지는 데는 하룻밤이면 충분합니다.

발작의 방아쇠는 대개 요산 수치가 급하게 움직이는 순간입니다. 올라갈 때만이 아니라 내려갈 때도 그렇습니다.

밤과 새벽이라는 조건

잠든 사이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관절이 움직이지 않으며 몸에서 수분이 빠집니다. 요산이 녹아 있기 어려운 조건이 겹칩니다. 대부분의 첫 발작이 잠든 밤에 시작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술자리 다음 날

알코올은 생성과 배설 양쪽에 작용해 요산을 빠르게 올립니다. 회식 다음 날 어김없이 온다는 분들의 경험은 기전과 정확히 맞습니다. 무엇을 안주로 드셨는지보다 얼마나 마셨는지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자기 굶거나 급하게 뺐을 때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거나 굶으면 요산치가 급격히 변동해 오히려 통풍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은 통풍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속도를 정하지 않고 시작하면 그 과정에서 발작이 옵니다. 통풍이 있는 분의 감량은 반드시 속도를 정해 두고 합니다.

탈수와 과도한 운동

땀을 많이 흘리고 물을 적게 마시면 혈액이 농축되어 요산 농도가 올라갑니다. 격한 운동은 세포가 헐리며 요산을 늘리기도 합니다. 운동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물과 함께 하시라는 뜻입니다.

요산저하제를 막 시작했을 때

치료를 시작해 요산이 떨어지는 초기 몇 달에도 발작이 늘 수 있습니다. 쌓여 있던 결정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시작할 때 저용량 콜히친을 함께 쓰는 예방요법이 권고됩니다. 이 구간을 모르고 계시면 「약이 안 맞는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찬 데서 오래 있었거나 발을 눌렸을 때

발끝은 몸에서 온도가 낮고 순환이 느린 자리라 결정이 만들어지기 쉽습니다. 오래 걷거나 꽉 끼는 신발로 발을 눌렸던 날 다음에 오는 분도 계십니다. 다만 이런 방아쇠는 계기일 뿐이고, 바탕에 쌓인 것이 없으면 터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으세요

아래에 해당하시면 한방 치료보다 검사와 전문 진료가 먼저입니다.

저희도 진료실에서 이런 신호를 확인하면 곧바로 그쪽부터 권해 드립니다. 미루지 말아 주십시오.

  • 【응급】 관절이 붓고 뜨거운데 발열·오한이 함께 있을 때 — 통풍인 줄 알고 참으시면 안 됩니다. 세균이 관절에 들어간 화농성(패혈성) 관절염일 수 있습니다. 열이 나고 몸이 떨리며 움직일 때 관절이 심하게 아프고 그 부위가 붓고 뜨거워집니다. 통풍 발작도 열이 날 수 있어 겉으로는 구분이 어렵고, 치료가 늦으면 관절이 파괴되어 치료가 끝난 뒤에도 운동 장애가 남습니다. 관절액을 뽑아 확인하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그날 바로 정형외과나 류마티스내과, 야간이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 여러 관절이 동시에 아프거나, 손가락의 작은 관절부터 시작했을 때 — 통풍은 대개 한 관절에서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대칭으로 여러 곳이 아프고 아침에 뻣뻣함이 오래가면 류마티스관절염 등 다른 관절병을 먼저 봐야 합니다.
  • 무릎이나 손목이 갑자기 붓고, 나이가 있으신 경우 — 칼슘 결정에 의한 가성통풍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통풍과 매우 비슷하지만 원인 결정이 달라 관리 방향이 다릅니다. 관절액 검사로 구분합니다.
  • 관절이 아니라 피부가 넓게 벌겋게 번지고 경계가 퍼져 나갈 때 — 봉와직염일 수 있습니다. 발열·오한과 함께 붉은 부위가 넓어지고 따뜻하며 물집이나 고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옆구리가 아프거나 소변에 피가 섞일 때 — 요산은 콩팥으로 나갑니다. 요로결석이나 콩팥 손상 신호일 수 있어 검사가 먼저입니다.
  • 귀·손가락·발가락에 딱딱한 혹이 잡힐 때 — 통풍결절입니다. 이미 오래 쌓였다는 뜻이므로 요산 목표를 더 낮게 잡아야 하고, 그 판단은 진료를 통해 이뤄집니다.
  • 아직 관절액 검사로 확진을 받지 않으셨을 때 — 요산 수치와 증상만으로 통풍이라고 여기고 계신 경우입니다. 다른 병일 가능성을 먼저 정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발작이 2주가 넘도록 가라앉지 않을 때 — 진단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하나만 기억해 주십시오. 발작이 왔다고 드시던 요산저하제를 스스로 끊지 마십시오. 조정이 필요하면 처방한 선생님이 합니다.

진료를 더 구체적으로 시작하려면

통풍 진료 전에 준비하면 좋은 정보

통풍은 기억보다 기록이 훨씬 쓸모 있는 병입니다. 아래를 챙겨 오시면 첫 진료에서 나눌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최근 요산 수치와 잰 날짜 — 한 번보다 두세 번의 흐름이 훨씬 중요합니다. 검진 결과지 사진이면 충분합니다. 발작 중에 잰 수치인지 아닌지도 함께 적어 주십시오. 그 시기에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해석이 달라집니다.
  • 지금 드시는 약 전부 — 요산저하제의 이름과 용량, 콜히친을 함께 드시는지, 진통제를 얼마나 자주 꺼내는지요. 혈압약 중 이뇨제와 저용량 아스피린은 요산을 올릴 수 있어 특히 확인합니다. 끊자는 뜻이 아니라 알고 보자는 뜻입니다.
  • 발작 기록 — 최근 1년에 몇 번이었는지, 어느 관절이었는지, 며칠 만에 가라앉았는지요. 연 2회가 넘는지 아닌지가 치료 방향을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 콩팥 관련 수치 — 크레아티닌이나 사구체여과율을 아신다면 챙겨 주십시오. 요산은 콩팥으로 나가므로, 콩팥 상태에 따라 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갈립니다. 요로결석을 겪은 적이 있으면 그 사실도 함께요.
  • 함께 있는 병과 그 흐름 — 혈압·혈당·중성지방·간 수치·체중입니다. 통풍은 이 수치들과 한 묶음으로 움직입니다. 최근 2~3년 검진 결과지가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 술과 음료 — 종류와 주에 몇 번인지요. 특히 맥주와 인공과당이 든 음료를 어느 정도 드시는지 적어 주십시오. 끊으라는 말을 하기 전에 지금 어디에 계신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 체중이 움직인 방향 — 최근에 늘었는지 줄었는지, 줄였다면 얼마나 빠르게 줄였는지요. 갑자기 굶거나 급하게 뺀 뒤 발작이 온 분이 실제로 계십니다.
  • 지금까지 시도해 본 것 — 효과가 있던 것과 없던 것 모두요. 소용없던 방법을 다시 권해 드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통풍 원인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가족 중에 통풍이 있으면 저도 생기나요?

통풍은 가족력이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요산이 만들어지고 빠져나가는 과정에 관여하는 체질적 요인이 유전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가족력은 시작 지점을 조금 앞당길 뿐이고, 실제로 발병하는지는 체중·술·함께 있는 병·복용 중인 약 같은 요인이 얹혀야 결정됩니다. 가족 중에 통풍이 있으시다면 하실 일은 걱정이 아니라 확인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요산 항목을 챙겨 보시고, 7.0 mg/dL을 넘는지 그리고 몇 년에 걸쳐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보십시오. 다만 요산이 높다고 다 통풍은 아닙니다 — 무증상 고요산혈증인 분의 약 95%는 평생 증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혈압약을 먹고 나서 통풍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약을 바꿔야 하나요?

가능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혈압약 중 이뇨제는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 위험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끊거나 바꾸시면 안 됩니다. 혈압을 관리하는 이득과 요산이 오르는 부담을 저울질하는 것은 처방한 선생님의 몫이고, 다른 선택지가 있는지도 그쪽에서 판단합니다. 참고로 로자탄이나 암로디핀처럼 요산 배설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약도 있어, 통풍이 함께 있으면 그 점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음 진료 때 「통풍 진단을 받았는데 지금 약이 요산에 영향을 주는지」를 여쭤 보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저희 진료실에서도 드시는 약을 전부 확인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요산이 높다고만 나왔고 아직 아픈 적은 없습니다. 지금부터 치료해야 하나요?

지금 상태를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고 부르고, 이는 통풍과 다른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 있는 분의 약 95%는 평생 통풍 증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치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요산저하제를 시작하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그냥 두라는 뜻은 아닙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이상지질혈증·고혈압·동맥경화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관찰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하실 일은 통풍 치료가 아니라 대사 관리입니다. 체중, 술, 인공과당 음료, 콩팥 수치, 혈압과 혈당을 함께 보는 쪽이 훨씬 쓸모 있습니다. 저희가 이 단계의 분들께 드리는 말씀도 같습니다.

30대 초반인데 통풍 진단을 받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오면 더 안 좋은 건가요?

이르게 시작했다는 것은 요산이 높은 상태로 지낼 기간이 그만큼 길다는 뜻이라 관리의 무게가 다릅니다. 통풍이 결절과 관절 손상으로 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요산이 얼마나 높았고 얼마나 오래 높았는지이기 때문입니다. 40대에 시작한 분과 30대 초반에 시작한 분은 같은 관리를 해도 누적 시간이 다릅니다. 또 하나, 급성 통풍은 보통 30~50대에 처음 나타나므로 30세 이전 발병은 비전형적인 형태일 수 있어 퓨린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이상 가능성까지 고려합니다. 젊은 나이의 통풍은 그 자체가 자세히 볼 이유가 됩니다. 겁을 드리려는 말이 아닙니다. 이르게 알았다는 것은 되돌릴 시간도 그만큼 많다는 뜻이고, 실제로 이 나이대는 체중과 술을 손보는 것만으로도 흐름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거와 검토 정보

통풍 원인 판단에 사용한 근거

아래 자료는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각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를 함께 적었으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증상 경과와 진찰·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콘텐츠 기준일: 2026.08.18

  1. 근거 01 공공 건강정보 원인 · 과잉 생산 · 배설 감소 · 약물 · 동반질환

    통풍 —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요산이 남는 두 경로와 각각에 해당하는 질환·약물 목록, 알코올이 양쪽으로 작용하는 기전, 여성의 폐경 전 보호 효과, 30세 이전 발병을 다르게 보는 이유

  2. 근거 02 동료평가 종설 감별 · 응급 · 관절 파괴 · 콩팥 · 체중 · 급격한 절식

    Bacterial Septic Arthritis of the Adult Native Knee Joint: A Review

    Elsissy JG 외, JBJS Reviews 2020;8(1):e0059 (PMID 31899698)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세균성 화농성 관절염이 정형외과적 응급이며 치료가 늦으면 관절이 심하게 망가진다는 점, 60세 이상·당뇨·스테로이드 주사력이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이 종설에서 확인했습니다. 통풍 발작과 겉모습이 닮아 관절액 확인이 필요하다고 적는 근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