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역류성 식도염이랑 과민성장증후군이 같이 있어요. 둘 다 한방으로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나요?
A 역류성 식도염과 과민성장증후군은 모두 위-식도-장 운동 기능 이상과 내장 과민성이 공통 기반이어서,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한방 치료는 위장 전체 운동 기능과 자율신경을 함께 조절하므로 두 가지를 한 처방 안에서 다루는 것이 가능합니다.
상세 답변
역류성 식도염과 과민성장증후군은 각각 상부 위장관과 하부 위장관의 기능 이상이지만, 뿌리는 같습니다. 자율신경 불균형·내장 과민성·뇌-장 축 교란이 두 질환을 동시에 만들어냅니다. 실제로 두 질환의 동반율은 40~60%에 달한다는 연구도 있으며, 어느 한쪽만 치료하면 나머지가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위기상역(胃氣上逆)—위의 기운이 거꾸로 올라가는 것—이 역류를, 장의 기체(氣滯)와 비허(脾虛)가 과민성장증후군을 만든다고 봅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조절하는 한약(명치 답답함과 속쓰림을 다스리고, 속을 따뜻하게 데워 거꾸로 치미는 기운을 내려주는 구성 등)을 체질에 맞게 구성하며, 침 치료도 상·하부 위장관 혈위를 함께 사용해 통합적으로 접근합니다. 기질적 역류성 식도염(미란성)이라면 내과 약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