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가슴은 안 쓰린데 목이 늘 칼칼하고 헛기침이 잦아요. 역류성 후두염이 뭔가요?
A 역류성 후두염(인후두역류)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를 지나 목 안쪽 후두·인두까지 올라와 쉰 목소리, 잦은 헛기침, 목 이물감, 끈끈한 가래를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가슴쓰림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세 답변
2023년 국제 합의(두바이 정의)는 인후두역류를 위·십이지장 내용물이 직접 또는 간접으로 상기도에 닿아 형태나 신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병으로 정의했습니다. 식도 아래에서 머무는 역류성식도염과 달리 역류물이 위쪽 괄약근을 넘어 후두까지 닿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후두 점막은 식도보다 훨씬 약해서, 하루 몇 번의 짧은 역류만으로도 붓고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슴쓰림이나 신물 없이 목 증상만 있는 사람이 많고, 이를 흔히 「조용한 역류」라고 부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은 목에서 생긴 병이라도 뿌리는 아래에 있다고 봅니다. 위장이 제때 비우지 못해 안쪽 압력이 오르고, 긴장으로 맺힌 기운과 끈적한 노폐물이 위로 치밀어 목을 건드리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목을 달래는 것보다 위에서 치밀어 오르는 흐름을 아래로 돌리는 데 먼저 무게를 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