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2년 전 교통사고로 편타손상 진단을 받았었는데, 그때는 목만 아프고 말았어요. 요즘 들어 자꾸 어지러운데 그때 사고 때문일 수도 있나요?
A 네, 그럴 수 있습니다. 편타손상 같은 목 외상은 사고 직후 통증이 가라앉아도 목 깊은 곳 근육·관절에 굳은 자리가 남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나 경추성 어지럼증으로 뒤늦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편타손상 자체(사고 직후 급성 목 손상)와 지금의 만성 어지럼은 서로 다른 문제이므로, 현재 목 상태를 별도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상세 답변
사고 후유증과 어지럼 사이의 시간차
교통사고로 인한 편타손상은 사고 직후 목의 급성 통증·뻣뻣함을 다루는 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이때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목 안쪽 근육·관절의 기능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사고로 놀란 자리가 오래 굳어 남으면, 몇 달에서 몇 년 뒤 목을 움직일 때 붕 뜨는 느낌이나 어지럼으로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고 당시의 편타손상 자체를 다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남아 있는 어지럼이라는 증상을 새로 살펴봐야 합니다. 사고 이력은 원인을 찾는 중요한 단서이지만, 진단은 현재 목 상태와 어지럼의 양상을 확인한 뒤에 따로 정해집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원에서는 오래전 사고로 특정 자리에 굳어 남은 목의 긴장이 시간이 지나 위로 올라가는 신호를 흐트러뜨린 것으로 봅니다. 사고 시점과 지금 어지럼이 시작된 시점 사이의 간격, 목을 눌렀을 때 콕 집히는 자리가 있는지를 확인해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