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이비인후과에서 이관협착증이라고 들었어요. 관이 실제로 좁아졌다는 뜻인가요?
A 이관협착증은 코 뒤와 귀 안쪽을 잇는 이관이 제때 열리지 않아 중이 압력이 맞춰지지 않는 상태로, 관이 실제로 좁아졌다기보다 입구 점막이 붓거나 여는 힘이 약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상세 답변
이관은 귀 안쪽 공간(중이)과 코 뒤쪽을 잇는 3~4cm의 가는 관입니다.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잠깐 열려 중이 안 공기를 바깥 기압과 맞춥니다. 이 관이 제때 열리지 않으면 중이 안 압력이 낮아져 고막이 안쪽으로 당겨지고, 귀가 먹먹하고 막힌 느낌, 뚝뚝 소리, 소리가 멀게 들리는 느낌이 생깁니다.
국제 합의문은 이를 이관기능장애라 부르고 잘 열리지 않는 확장장애형, 기압이 바뀔 때만 문제가 되는 기압변화형, 오히려 지나치게 열려 있는 개방형으로 나눕니다. 흔히 말하는 이관협착증은 첫째 유형이며, 감기·비염·부비동염으로 이관 입구 점막이 붓거나 이관을 여는 근육의 힘이 떨어진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뼈나 조직이 실제로 좁아져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증상만 비슷한 귀 먹먹함은 원인이 더 다양하므로 진찰로 구별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은 이관협착증을 귀 하나의 문제보다, 과로와 소화 기능 저하로 몸에 쌓인 끈적한 노폐물(습담)과 위로 몰린 열이 코 뒤쪽 통로를 붓게 한 결과로 봅니다. 그래서 귀만 보지 않고 코와 목, 소화와 피로의 상태를 함께 살펴 이관 주변이 가라앉을 바탕을 만드는 쪽으로 접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