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아침에 일어나 고개를 돌릴 때마다 천장이 수십 초 빙글 도는데, 왜 이러는 건가요?
A 귓속 이석(탄산칼슘 결정)이 제자리를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흘러들면,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림프액이 출렁여 잠깐씩 강한 회전성 어지럼이 생깁니다. 가장 흔한 어지럼증인 이석증(BPPV)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상세 답변
귀 안쪽 평형기관에는 위치를 감지하는 이석(탄산칼슘 결정)이 붙어 있는데, 이것이 떨어져 나와 회전을 감지하는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이석증이 생깁니다. 고개를 돌리거나 눕고 일어날 때 이석이 림프액 흐름을 교란해 뇌가 잘못된 회전 신호를 받고, 보통 1분 이내로 가라앉는 강한 어지럼이 반복됩니다. 청력 저하나 귀 먹먹함은 대개 동반되지 않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에서는 이석증을 단순히 귓속 결정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체내 수분 대사가 정체되어 생긴 끈적한 노폐물인 담음(痰飮)이 귓속 림프 순환을 흐트러뜨린 상태로 해석합니다. 스트레스와 소화 부담으로 머리 쪽에 열과 압력이 몰리는 상열하한(上熱下寒) 경향이 깔려 있는 경우가 많아, 이석 자체뿐 아니라 그 결정이 자꾸 떨어지는 몸속 환경까지 함께 다스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