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20년 전 발목 골절을 당한 적이 있는데, 요즘 들어 발목이 아프고 붓습니다. 과거 외상이 원인일 수 있나요?
A 네, 과거 골절이나 인대 파열은 발목 관절의 정렬을 바꿔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이차성 골관절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관절 불안정성이 남아 있으면 연골 마모가 빨라지므로 오래된 외상 후 통증은 일찍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세 답변
외상 후 골관절염은 전체 족관절골관절염의 70~80%를 차지합니다. 골절 정복이 불완전하거나 인대 이완으로 관절 불안정성이 남아 있으면 연골 마찰 부위가 편중되어 국소 연골 손상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활막 염증→관절액 변성→연골 영양 공급 저하의 악순환이 형성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적으로 외상 후 발목 문제는 기혈 순환이 막혀 통증이 생기는 상태가 오래 지속된 것으로 봅니다. 외상 당시 혈이 경락 밖으로 출혈·어체되고, 이후 제대로 소산되지 않으면 어혈이 관절 내 국소 기혈 순환을 막아 만성 통증과 부종의 원인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비장과 위장의 기운 약화로 발목 주변 근육 위약이 더해지고, 신장 기운 부족이 겹치면 골조직 퇴행이 가속됩니다. 동제당에서는 도침(필요 시 초음파로 위치 확인)으로 어혈성 유착 조직을 해소하고, 화침·매선으로 재생 환경을 조성하며, 어혈과 습담을 비우는 내치 접근으로 뿌리 병리를 다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