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정형외과에서 안 풀리면 수술(관절경 유리술)까지 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방 치료로 수술 없이 회복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A 오십견은 대부분 수술 없이 회복되는 병이고,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일부입니다. 충분한 비수술 치료를 몇 달 이어 가도 심한 굳음이 남을 때 수술을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상세 답변
국제 진료 흐름에서도 오십견의 첫 치료는 운동·주사·통증 조절 같은 비수술 치료이고, 관절경 관절낭 유리술이나 마취 하 교정은 충분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한정됩니다. 관절경 유리술은 난치성 오십견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지만, 수술 뒤에도 통증이 재발하면 염증을 따로 다스려야 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경과를 정기적으로 재며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존 치료 중에는 4주마다 세 방향의 범위를 재서 기록해 두면, 수술을 고민할 시점이 왔을 때 판단의 근거가 됩니다. 수술을 받게 되더라도 수술 전 범위와 근력을 최대한 유지해 두는 것이 수술 뒤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수술이 푸는 것도 결국 유착이고, 한의학으로 말하면 굳은 어혈의 결입니다. 동제당은 침과 약침으로 염증을 잡고, 도침·추나로 유착을 풀며, 푼 부위에 약침을 더하고 한약으로 다시 굳지 않게 받쳐 비수술 회복의 가능성을 끌어올립니다. 다만 단계마다 움직임을 재서, 힘줄 손상이 의심되거나 충분한 치료에도 반응이 없으면 수술 평가를 권하는 것이 정직한 진료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