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40대 주부인데 등산을 즐겨 다니다 보니 하산할 때마다 무릎 옆이 타는 듯이 아파요. 왜 내리막에서 더 심한가요?
A 내리막길에서는 무릎이 굴곡 30° 전후로 반복 충격을 받아 장경인대가 대퇴골 외측 돌출부와 마찰하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평지보다 착지 충격도 크기 때문에 염증 반응이 빠르게 쌓입니다. 고관절 외전근이 약하면 무릎이 안쪽으로 쏠려 마찰이 더 심해집니다.
상세 답변
하산 시 무릎 굴곡각이 꾸준히 30° 내외를 유지하는데, 이 각도가 바로 장경인대가 대퇴골 외측상과와 가장 강하게 마찰하는 충돌 구간(impingement zone)입니다. 오르막에서는 무릎이 더 많이 굴곡되어 이 구간을 빠르게 통과하지만, 내리막은 해당 각도에서 체중 부하가 길게 지속됩니다. 대둔근·중둔근 약화로 고관절 내전이 커지면 장경인대 장력이 더욱 높아져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적으로 내리막 충격은 찬 기운과 습한 기운이 관절 틈새로 침습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소화 기능은 근육과 사지를 주관하는데, 중년 이후 이 기운이 약해지면 다리 근육의 충격 흡수력이 떨어져 인대·근막에 정체된 혈(어혈)이 쌓입니다. 동제당에서는 무릎 바깥쪽 주변에 침과 화침을 적용해 국소 순환을 열고,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소화 기운과 근육을 적시는 혈을 보충해 근육과 인대의 회복력을 높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