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병원에서 약을 먹어도 통증이 잘 안 잡히는데, 한방 치료가 이런 신경통에 실제로 효과가 있나요?
A 대상포진후신경통은 일반 진통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신경병증성 통증이어서 침·약침 등 한방 치료가 의미 있는 보완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단독보다 양방 치료와 병행할 때 통증과 수면 개선에 더 좋은 결과를 냅니다. 침 치료가 중추 감작을 줄인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상세 답변
대상포진후신경통은 프레가발린, 가바펜틴, 삼환계 항우울제 등 신경병증성 통증 약물로 치료하지만 약 절반의 환자에서 충분한 통증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리도카인 패치, 캡사이신 크림 등의 국소 치료도 병행하지만 장기 사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 경우 신경 차단술이나 척수 자극술 같은 중재 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한방 치료는 이러한 표준 치료와 병행하는 통합 접근으로 활용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침 치료는 경락의 기혈 울체를 풀어 국소 혈행을 개선하고, 엔케팔린·세로토닌 등 내인성 진통 물질 분비를 촉진한다는 기전이 현대 연구로 규명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후신경통에서는 뭉친 기혈을 풀어주는 혈위와 이환 신경절 주변 통증 부위에 함께 침을 놓습니다. 동제당에서는 여기에 더해 손상 신경 경로에 직접 접근하는 약침으로 잔류 열독과 염증을 조절하고, 신경 재생 환경을 만드는 매선 치료를 단계적으로 적용합니다. 약이 닿지 않는 신경 회복의 빈자리를 채워 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