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병원에서 디스크로 인한 좌골신경통이라며 수술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수술 없이 한방 치료로 버텨볼 수 있을까요?
A 마비나 대소변 장애 같은 응급 징후가 없다면, 디스크성 좌골신경통의 다수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어 비수술 치료를 먼저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 권고입니다. 침·도침·약침과 한약을 병행하며 경과를 보되, 진행성 근력 저하가 나타나면 수술적 평가를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상세 답변
요추 디스크 탈출에 의한 좌골신경통이라도 발 처짐(족하수) 같은 진행성 마비, 마미증후군(대소변 장애·회음부 감각 저하)이 없다면 대부분의 진료 지침은 6주~3개월의 보존적 치료를 먼저 권합니다. 탈출된 수핵은 시간이 지나며 흡수되는 경우가 많고, 장기 추적 연구에서 수술군과 보존치료군의 수년 후 결과가 비슷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다만 보존 치료 중에도 근력 저하가 진행하거나 견딜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되면 수술적 평가가 필요하며, 이 판단 기준을 환자와 공유하는 것이 안전한 비수술 치료의 전제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은 이 시기를 "나쁜 기운은 깎고 바른 기운은 세우는" 싸움으로 봅니다. 탈출한 디스크 주변의 염증과 부종은 습기와 굳은 피가 엉긴 상태로, 이를 풀어내면 신경이 받는 압박과 자극이 줄어 흡수와 회복의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동제당에서는 침으로 다리 뒤쪽 경락의 기혈을 소통시키고, 봉침·약침으로 신경 주변 염증을 가라앉히며, 유착이 회복을 막고 있으면 도침(필요 시 초음파로 위치 확인)으로 박리하는 단계적 외치를 진행합니다. 동시에 한약으로 굳은 피와 노폐물을 비우고 신장 기운을 북돋는 체질에 맞춘 한약을 써서, 몸 스스로 디스크를 흡수하고 조직을 재생하는 힘을 끌어올립니다. 매 단계에서 근력·감각을 점검해, 수술이 필요한 신호가 보이면 즉시 알려드리는 것까지가 저희의 역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