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데, 좌골신경통 때문에 밤에 자다가 깹니다. 잠잘 때 자세나 침구 관리법이 있을까요?
A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거나, 바로 누워 무릎 아래에 쿠션을 받치면 좌골신경의 긴장이 줄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아픈 쪽이 아래로 가지 않게 눕고, 너무 꺼지는 침대보다 적당히 단단한 매트리스가 좋습니다. 자기 전 하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야간통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상세 답변
수면 자세는 야간 좌골신경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옆으로 누울 때 위쪽 다리가 앞으로 떨어지면 골반이 비틀려 둔부 근육과 신경이 당겨지므로 무릎 사이 베개로 골반을 중립으로 유지합니다. 바로 누울 때는 무릎 밑 쿠션으로 요추 전만 부담과 신경 긴장을 줄입니다. 엎드린 자세는 허리를 과신전시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통증으로 자주 깨면 통증 감작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기므로 수면의 질 관리 자체가 치료의 일부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밤은 몸의 양 기운이 갈무리되고 기혈이 간으로 돌아가 근육을 기르는 시간입니다.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굳은 피로 인한 통증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 움직임이 멎으면 정체된 굳은 피 부위의 막힘이 도드라지기 때문입니다. 또 서서 일하는 직업은 다리의 기혈을 소모시켜 밤에 회복할 재료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동제당에서는 야간통이 두드러지는 분께 굳은 피를 깨는 침·약침 치료와 함께, 자기 전 하체 보온(족욕 등)으로 찬 기운이 스며드는 것을 막도록 안내합니다. 한약으로는 굳은 피를 풀면서 간의 혈을 보충하는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밤 동안의 회복력을 끌어올립니다. 잠을 제대로 자기 시작하면 낮의 통증 역치도 함께 올라가는 선순환이 만들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