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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엘보

테니스엘보

팔꿈치 바깥쪽이 시큰하고 물건을 들 때 도지는 폄힘줄 부착부 통증

최장혁
의료 감수최장혁원장
최장혁
의료진 감수
동제당한의원·최장혁원장
#음식 / 유발 요인

Q 40대 미용사입니다. 일을 쉴 수가 없는데, 일상에서 테니스엘보를 악화시키는 동작이 뭔지 알면 피해보려고요.

A 손목을 위로 젖힌 채 힘주는 동작, 물건을 쥐고 비트는 동작이 대표적 악화 요인입니다. 드라이기 들기, 가위질, 걸레 짜기, 무거운 팬 들기, 마우스를 손목 꺾어 쓰는 자세 등이 해당합니다. 물건은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들고, 손목 대신 팔 전체와 몸통을 쓰는 습관이 부담을 줄입니다.

상세 답변

테니스엘보를 악화시키는 핵심은 손목 폄근에 부하가 걸리는 동작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손등이 위를 향한 채(회내 상태) 물건을 들어 올리기, 꽉 쥐는 동작(가위, 드라이기, 프라이팬), 비틀기(걸레, 병뚜껑, 문고리), 손목을 젖힌 채 반복 작업하기(타이핑, 마우스)가 있습니다. 같은 무게라도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회외) 들면 폄근 부하가 크게 줄어듭니다. 미용사처럼 도구를 놓을 수 없는 직업이라면 가위·드라이기를 가볍고 그립이 굵은 것으로 바꾸고, 작업 중간 1~2분씩 폄근 스트레칭을 끼워 넣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팔꿈치 아래 착용하는 카운터포스 밴드도 작업 중 부하 분산에 도움이 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같은 동작이라도 몸 상태에 따라 병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한다고 봅니다. 간혈이 충분해 힘줄이 잘 길러지는 사람은 하루 종일 가위질을 해도 회복이 따라가지만,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근맥실양 상태가 되면 똑같은 일이 누적 손상이 됩니다. 즉 유발 동작 관리가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회복력 관리입니다. 동제당에서는 일을 쉴 수 없는 분일수록 두 갈래를 함께 갑니다. 외치로는 침·도침으로 이미 굳은 유착을 풀어 작업 부하가 한 점에 집중되지 않게 하고, 내치로는 쌓인 어혈과 습담을 비우고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기혈을 보충해, 일하면서도 회복이 손상을 따라잡는 균형을 만듭니다. 직업을 바꿀 수 없다면 몸의 회복 속도를 바꾸는 것이 답입니다.

#테니스엘보 #악화동작 #직업병 #미용사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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