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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 통합의학 가이드

잇몸병 · 풍치 · 치주질환 · 치은염 · Periodontal Disease

잇몸 아래에서 조용히 녹는 뼈 — 현대의학과 한의학이 각각 설명하는 방식

작성·의학 검토 대표원장최장혁약 12분 분량

치주염 — 곡선으로 늘어선 가느다란 종이 기둥들이 한쪽으로 갈수록 받침 층이 얇게 내려앉아 더 길게 드러나고 사이가 벌어지는 모습을 추상 페이퍼크래프트로 표현
핵심요약
  • 치주염은 잇몸 염증이 치아를 받치는 잇몸뼈와 인대까지 번진 만성 염증으로, 녹은 뼈는 저절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 중증 치주염은 세계 인구의 약 11%가 앓는 여섯 번째로 흔한 질환이며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며 급격히 늘어납니다.
  • 흡연자는 치주염 위험이 약 80% 높고, 당뇨와 치주염은 서로를 악화시키는 양방향 관계입니다.
  • 치료의 중심은 치과의 잇몸 아래 치석·세균막 제거이며, 치료 뒤에도 평생 유지관리가 필요합니다.
  • 한의학은 잇몸을 위(胃)의 기운이 드러나는 자리로 보고 위화상염·습열온결·음허화왕·기혈양허 네 갈래로 살핍니다.
01

정의

치주염은 치아 주변 잇몸에 생긴 염증이 치아를 받치는 잇몸뼈와 인대까지 번져, 뼈가 녹고 치아가 흔들리는 만성 염증 질환입니다. 2017년 세계 워크숍 분류는 염증이 잇몸 겉에만 있는 치은염과, 치아와 잇몸이 붙은 자리가 떨어지고 뼈가 줄어든 치주염을 분명히 나눕니다. 흔히 풍치나 잇몸병이라고 부르는 것이 대부분 치주염입니다.

치주염이라는 이름 안에도 폭이 넓습니다. 국제 분류는 뼈가 줄어든 정도와 치료의 복잡도로 1~4기의 병기를 나누고, 진행 속도를 A~C 등급으로 매깁니다. 뼈가 조금 줄어든 1기부터 치아가 벌어지고 씹는 기능이 무너진 4기까지 모두 치주염입니다. 그래서 치주염을 이해하는 첫걸음은 지금 어느 병기에 있고 얼마나 빨리 나빠지고 있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치주염은 드물지 않습니다. 중증 치주염만 해도 세계 인구의 약 11%가 앓는 여섯 번째로 흔한 질환이고,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며 급격히 늘어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치아가 들뜨는 상태를 아은(牙齦)과 치아의 병으로 다뤄 왔고, 잇몸을 위(胃)의 기운이 드러나는 자리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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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실제 겪는 것

치주염이 있는 분들이 가장 흔히 하는 말은 아프지 않았는데 치과에서 잇몸뼈가 내려앉았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양치할 때 거품에 피가 섞여 나오는 일은 몇 년째였지만 아프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말씀하십니다. 치과가 무서워 몇 년씩 검진을 미뤄 온 분도 적지 않습니다.

입냄새와 잇몸 붓기

돌아보면 아침마다 입안이 텁텁하고 입냄새가 짙었으며, 양치를 해도 금세 냄새가 돌아왔다고 합니다. 피곤하거나 술을 마신 다음 날이면 잇몸이 욱신거리며 들뜨고, 며칠 지나면 가라앉기를 반복했다는 분이 많습니다. 가족이나 동료가 입냄새 이야기를 꺼내 신경이 쓰였다는 고백도 자주 듣습니다.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흔들릴 때

병이 진행하면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길어 보이고, 찬물에 잇몸 쪽이 시리며, 앞니 사이가 조금씩 벌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 치아가 들뜨는 느낌이 들어 한쪽으로만 씹게 되고, 음식이 치아 사이에 자주 끼어 불편하다고 합니다. 잇몸을 누르면 고름 같은 것이 비쳐 놀란 분도 있습니다.

치주염은 일상을 조용히 좁힙니다. 웃을 때 잇몸과 벌어진 치아가 신경 쓰여 입을 가리게 되고, 입냄새 때문에 가까이 대화하기를 피하게 됩니다. 스케일링을 꼬박꼬박 받았는데 왜 잇몸병이 생겼는지 억울하다는 분, 담배를 끊었더니 오히려 잇몸에서 피가 더 나 당황했다는 분, 당뇨가 있는데 잇몸 치료가 잘 안 듣는다는 말을 들었다는 분도 있습니다.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도 흔합니다. 잇몸 아래 치석을 긁어낸다는 설명만 듣고도 긴장해 잠을 설쳤다는 분, 치료 뒤 며칠 이가 시리고 더 흔들리는 느낌에 치료가 잘못된 줄 알았다는 분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일찍 틀니를 하셨는데 자신도 그렇게 될까 걱정된다는 말, 입이 늘 말라 물을 달고 산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치료를 받은 뒤의 걱정도 이어집니다. 잇몸 치료를 마치고 한동안 괜찮다가 몇 달 뒤 다시 붓기 시작해 결국 낫지 않는 병이냐고 묻는 분, 임플란트를 하면 이제 잇몸 걱정은 끝이냐고 묻는 분이 많습니다. 임신 중에 잇몸이 부쩍 붓고 피가 나 아이에게 영향이 있을까 걱정하는 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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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의 렌즈

현대의학은 치주염을 세균막에 대한 몸의 염증 반응이 잇몸뼈를 녹이는 만성 질환으로 보고, 병기와 등급을 정한 뒤 세균막 제거와 위험요인 조절, 평생 유지관리를 치료의 바탕에 둡니다.

구분 핵심 기전 임상적 의미
질환의 기전치태 세균 무리의 균형이 깨지고 몸의 면역 반응이 과하게 맞물리며 염증이 잇몸뼈를 녹입니다. 활동기와 휴지기를 반복합니다.증상이 없는 시기에도 진행할 수 있어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4]
치은염과 치주염치은염은 잇몸 겉 염증으로 탐침 시 출혈로 판정하고, 치주염은 부착 소실과 뼈 소실이 있는 상태입니다.치은염은 관리로 되돌아가지만 치주염의 뼈 소실은 회복되지 않습니다 [2, 5]
병기와 등급뼈 소실·치아 상실·치료 복잡도로 1~4기, 진행 속도로 A~C 등급을 매깁니다. 흡연과 당뇨는 등급을 올립니다.같은 병기라도 등급에 따라 관리 간격이 달라집니다 [3]
유병률중증 치주염은 세계 인구의 약 11%로 여섯 번째로 흔한 질환입니다.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며 급격히 늘어납니다 [6]
흡연흡연은 잇몸 혈관을 좁혀 출혈을 가리면서 치주염 발생·진행 위험을 약 80% 높입니다.금연하면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내려가고 치료 성적이 좋아집니다 [9]
당뇨당뇨와 치주염은 서로를 악화시키는 양방향 관계입니다.치주 치료 뒤 3개월에 당화혈색소가 0.27~0.48% 낮아졌습니다 [7]
단계별 치료위험요인 조절과 구강위생 교육, 잇몸 아래 치석 제거, 필요시 수술, 평생 유지관리의 네 단계로 진행합니다.각 단계 뒤 재평가로 다음 단계를 정합니다 [1]
전신 질환과의 연관중증 치주염은 심혈관질환과 독립적인 연관이 보고되었지만 인과관계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의사와 치과의사가 서로 환자를 의뢰하도록 권고됩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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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렌즈

한의학은 잇몸을 위(胃)의 기운이 드러나는 자리로, 치아를 뼈의 연장으로 보아 왔습니다. 그래서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것은 속에 쌓인 열이 위로 올라온 신호로, 치아가 들뜨고 잇몸이 내려앉는 것은 몸을 받치는 근본 기운과 진액이 줄어든 신호로 읽습니다.

잇몸과 속을 함께 본다

한의학은 치주염을 잇몸 한 곳의 병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기름지고 달고 늦은 음식과 잦은 술은 속에 열과 습기를 쌓고, 그 열이 위로 떠 잇몸을 붓게 하고 입냄새를 만든다고 봅니다. 과로와 수면 부족, 오래된 긴장은 몸의 진액을 말려 입이 마르고 잇몸이 얇게 위축되게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잇몸의 상태와 함께 입마름·갈증·소화·대변·수면을 한 묶음으로 살핍니다.

네 갈래로 살핀다

동제당은 치주염을 네 갈래로 살핍니다. 잇몸이 붉게 붓고 피가 나며 입냄새와 갈증, 변비가 있는 위화상염(胃火上炎), 입안이 끈적하고 설태가 두꺼우며 고름이 비치는 습열온결(濕熱蘊結), 잇몸이 얇게 내려앉고 입이 마르며 밤에 열감이 오르는 음허화왕(陰虛火旺), 잇몸이 창백하고 상처가 더디 아물며 쉽게 지치는 기혈양허(氣血兩虛)입니다. 실제로는 둘 이상이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식히고, 그다음 채운다

한의학은 열이 떠 있을 때 무언가를 더하는 순서를 경계합니다. 잇몸이 붉게 부은 시기에는 먼저 위로 뜬 열을 식히고 쌓인 습열을 비운 뒤, 가라앉은 뒤에야 마른 진액과 빠진 기운을 채울 수 있다고 봅니다. 순서를 거꾸로 잡으면 잇몸이 더 붓는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한의학은 몸이 보내는 신호로 이 갈래를 가늠합니다. 혀에 누렇고 두꺼운 설태가 끼면 습열이 무거운 쪽으로, 혀가 붉고 마르며 설태가 적으면 진액이 마른 쪽으로, 혀와 잇몸이 모두 옅으면 기운과 혈이 빠진 쪽으로 봅니다. 찬물을 찾는 갈증인지, 입안만 마르는 것인지도 열이 뜬 쪽과 진액이 마른 쪽을 가르는 단서가 됩니다.

이 관점은 잇몸이 도지는 때에도 적용됩니다. 과로하거나 술자리가 이어지거나 잠이 부족할 때 잇몸이 먼저 붓는 분은 그 시기에 열이 오르내리는 흐름으로 보아, 도지는 조건을 먼저 바꾸는 생활 관리를 앞세웁니다.

2026년 현재 치주염·치은염을 직접 다루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없습니다. 위의 분류는 동제당 두면부 클리닉 자료의 구강 질환 관점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며, 공식 권고등급이 매겨진 변증은 아닙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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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렌즈가 만나는 곳

두 관점의 대응은 해석이며 인과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아래 표는 같은 현상을 두 언어가 각각 어떻게 설명하는지 나란히 놓은 것입니다. 괄호 안 번호는 근거 목록의 순서입니다.

현대의학이 설명하는 것 한의학이 설명하는 것 두 설명이 겹치는 관찰
같은 세균막에도 몸의 염증 반응 크기에 따라 뼈 소실의 속도가 달라집니다.같은 자극에도 속에 쌓인 열과 마른 진액의 정도에 따라 잇몸 반응이 다르다고 봅니다.잇몸병을 세균만이 아니라 몸의 바탕과 함께 본다는 점에서 두 설명이 같은 곳을 가리킵니다. [4]
흡연은 잇몸 혈관을 좁혀 출혈을 가리면서 치주염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담배를 뜨겁고 마른 기운으로 보아 잇몸의 진액을 말리고 열을 올린다고 봅니다.담배가 잇몸을 겉으로는 덜 붓게 보이게 하면서 속으로는 상하게 한다는 관찰이 겹칩니다. [9]
당뇨와 치주염은 서로를 악화시키며 혈당 조절과 치주 치료를 함께 해야 합니다.속의 열이 진액을 말려 갈증과 잇몸 염증이 함께 온다고 봅니다.갈증·입마름과 잇몸 염증을 한 쌍으로 다뤄야 한다는 태도가 같습니다. [7]
침이 줄면 세균막이 잘 씻기지 않아 잇몸 염증과 입냄새가 심해집니다.진액이 마르고 열이 위로 뜨면 입이 마르고 잇몸이 헌다고 봅니다.입마름을 잇몸 관리의 일부로 다룬다는 점에서 두 설명이 만납니다. [10]
심리적 스트레스는 치주염과 연관이 보고되지만 연구 간 편차가 큽니다.오래된 긴장과 과로가 열을 만들고 진액을 말린다고 봅니다.피로와 긴장이 쌓일 때 잇몸이 먼저 붓는다는 환자들의 경험을 두 관점 모두 설명하려 합니다. [11]
치료 뒤 잇몸이 건강해 보여도 치주염을 앓았던 사람은 재발 위험이 높아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근본 기운과 진액이 줄어든 바탕은 쉽게 되돌아가지 않아 생활 관리를 이어 가야 한다고 봅니다.한 번의 치료로 끝나지 않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경과 이해가 겹칩니다. [5]
잇몸 아래 치석과 세균막 제거가 치주염의 원인 치료이며 이를 대신할 약은 없습니다.겉을 먼저 깨끗이 해야 속의 치료가 붙는다고 봅니다.원인을 걷어 내는 것이 먼저라는 순서에 두 관점이 합의합니다. [1]
식물성 제제를 치석 제거에 보조로 더한 연구는 효과를 보였지만 연구의 질이 낮습니다.한약은 속의 바탕을 다루는 보조로 쓰고 잇몸 치료를 대신하지 않는다고 봅니다.한방 관리를 치과 치료의 대체가 아니라 보조로 둔다는 원칙이 같습니다. [12]
중증 치주염은 심혈관질환·당뇨 같은 전신 질환과 연관이 보고됩니다.잇몸을 몸 전체의 상태가 드러나는 창으로 봅니다.잇몸을 입안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와 이어진 자리로 본다는 이해가 겹칩니다.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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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만들어지는 흐름

치주염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대개 아래 순서로 조건이 겹치며 진행합니다.

  1. 1 치아와 잇몸 경계에 닦이지 않은 세균막이 남고, 며칠 만에 단단한 치석으로 굳어 칫솔로는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대개 아무 불편도 느끼지 못합니다.
  2. 2 잇몸이 세균막에 반응해 붉게 붓고 양치할 때 피가 나는 치은염이 됩니다. 한의학은 이때 속의 열이 위로 올라 잇몸에 드러난다고 봅니다.
  3. 3 흡연, 조절되지 않는 혈당, 과로와 수면 부족이 겹쳐 같은 세균막에도 염증 반응이 커지고, 잇몸 붓기가 잦아지며 입냄새가 짙어집니다.
  4. 4 염증이 이어지며 치아와 잇몸이 붙은 자리가 떨어져 잇몸 주머니가 생기고, 그 안에서 세균 무리의 균형이 무너져 염증을 더 부추깁니다.
  5. 5 지속되는 염증 반응이 치아를 받치는 뼈를 녹여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길어 보이며 찬물에 시립니다. 이때도 통증은 흐릿한 경우가 많습니다.
  6. 6 치료를 받아 잇몸이 가라앉아도 세균막 관리와 유지관리가 끊기면, 과로나 술자리가 이어지는 시기에 잇몸 주머니가 다시 깊어지며 같은 과정이 되풀이될 수 있습니다.
  7. 7 뼈 소실이 쌓이면 치아가 벌어지고 흔들리며 씹는 힘이 약해집니다. 입이 마르고 잇몸이 얇게 위축되는 분은 한의학에서 진액이 마른 바탕으로 봅니다.
  8. 8 이미 깊어진 잇몸 주머니에 고름이 고이면 잇몸이 갑자기 크게 붓는 농양이 생기고, 드물게 감염이 턱과 목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당일 진료가 필요한 급성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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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접근

치주염 치료의 중심은 치과에서 잇몸 아래 치석과 세균막을 걷어 내는 것입니다. 위험요인 조절과 구강위생 교육으로 시작해 잇몸 아래 치석 제거, 깊은 주머니가 남으면 수술, 그리고 평생 유지관리로 이어지며, 각 단계 뒤 재평가로 다음 단계를 정합니다. 금연과 혈당 조절은 치료 성적을 함께 바꿉니다.

한의원의 역할은 치과 치료를 전제로 한 보조에 한정됩니다. 동제당은 치과 치료를 받는데도 잇몸이 자꾸 붓는 분, 입마름과 입냄새가 겹친 분, 당뇨·과로·수면 부족이 잇몸을 흔드는 분에게 위로 뜬 열을 식히고 쌓인 습열을 비우며 마른 진액을 채우는 쪽으로 한약의 방향을 잡습니다. 드시는 약은 모두 확인해 혈액 응고나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재는 피합니다. 생활 조정은 칫솔질과 치간 청소, 저녁 식사와 음주, 잠자리 리듬 수준에서 함께 가고, 생활 조정으로 달라지지 않으면 진료로 다시 확인합니다.

관리는 2~3개월을 한 단위로 보고, 잇몸 붓기와 출혈, 입마름, 도지는 주기를 함께 점검합니다. 치과 유지관리 일정은 그대로 이어 가고, 잇몸이 안정되면 한약 간격을 넓혀 과로나 계절 변화처럼 도지기 쉬운 시기에만 짧게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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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아래에 해당하시면 한방 치료보다 치과나 병원 진료가 먼저입니다.

  • 잇몸이 갑자기 크게 붓고 고름이 나옴 — 치주 농양일 수 있어 당일 치과 진료를 받으십시오.
  • 얼굴·턱 밑까지 부어오르고 열이 남 — 감염이 턱과 목으로 번졌을 수 있어 서둘러 진료를 받으십시오.
  • 입 벌리기·삼키기·숨쉬기가 어려움 —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응급실로 가십시오.
  • 잇몸이 헐어 패이고 회색 막과 심한 냄새 — 괴사성 잇몸 질환을 가려야 합니다.
  • 양치하지 않아도 잇몸에서 피가 나고 멍이 잘 듦 — 혈액 질환 등 전신 원인을 확인하십시오.
  • 몇 주 사이 여러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함 — 진행이 빠른 치주염이나 다른 원인을 가려야 합니다.
  • 잇몸이 전체적으로 두꺼워짐 — 복용 약에 의한 잇몸 비대인지 처방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 갈증·잦은 소변과 함께 잇몸 염증이 심함 — 당뇨가 숨어 있는지 혈당 검사를 받으십시오.
  • 치과 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음 — 치주염 병기와 치석 상태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숨쉬기·삼키기 어려움과 빠르게 번지는 얼굴 부종은 응급입니다. 즉시 응급실로 가시거나 119에 연락하십시오.

치주염 안내에 참고한 자료

  1. Treatment of stage I-III periodontitis — The EFP S3 level clinical practice guidelineSanz M, Herrera D, Kebschull M, Chapple I, Jepsen S, Berglundh T, Sculean A, Tonetti MS ·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2020;47(Suppl 22):4-60 · PMID 32383274
  2. A new classification scheme for periodontal and peri-implant diseases and conditionsCaton JG, Armitage G, Berglundh T, Chapple ILC, Jepsen S, Kornman KS, Mealey BL, Papapanou PN, Sanz M, Tonetti MS ·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2018;45(Suppl 20):S1-S8 · PMID 29926489
  3. Staging and grading of periodontitis: Framework and proposal of a new classification and case definitionTonetti MS, Greenwell H, Kornman KS ·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2018;45(Suppl 20):S149-S161 · PMID 29926495
  4. Periodontal diseasesKinane DF, Stathopoulou PG, Papapanou PN · Nature Reviews Disease Primers, 2017;3:17038 · PMID 28805207
  5. Periodontal health and gingival diseases and conditions on an intact and a reduced periodontiumChapple ILC, Mealey BL, Van Dyke TE, et al. · Journal of Periodontology, 2018;89(Suppl 1):S74-S84 · PMID 29926944
  6. Global burden of severe periodontitis in 1990-2010: a systematic review and meta-regressionKassebaum NJ, Bernabé E, Dahiya M, Bhandari B, Murray CJL, Marcenes W · Journal of Dental Research, 2014;93(11):1045-1053 · PMID 25261053
  7. Scientific evidence on the links between periodontal diseases and diabetes: Consensus report of the IDF and EFP joint workshopSanz M, Ceriello A, Buysschaert M, Chapple I, Demmer RT, Graziani F, Herrera D, Jepsen S, et al. ·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2018;45(2):138-149 · PMID 29280174
  8. Periodontitis and cardiovascular diseases: Consensus reportSanz M, Marco Del Castillo A, Jepsen S, Gonzalez-Juanatey JR, D'Aiuto F, Bouchard P, Chapple I, et al. ·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2020;47(3):268-288 · PMID 32011025
  9. Impact of Smoking Cessation on Periodont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Leite FRM, Nascimento GG, Baake S, Pedersen LD, Scheutz F, López R · Nicotine & Tobacco Research, 2019;21(12):1600-1608 · PMID 30011036
  10. Prevention and control of dental caries and periodontal diseases at individual and population level: consensus report of the joint EFP/ORCA workshopJepsen S, Blanco J, Buchalla W, et al. ·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2017;44(Suppl 18):S85-S93 · PMID 28266120
  11. Effect of anxiety and psychologic stress on periodontal health: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Aggarwal K, Gupta J, Kaur RK, Bansal D, Jain A · Quintessence International, 2022;53(2):144-154 · PMID 34595909
  12. Efficacy of local phytotherapy in the nonsurgical treatment of periodontal disease: A systematic reviewMoro MG, Silveira Souto ML, Franco GCN, Holzhausen M, Pannuti CM · Journal of Periodontal Research, 2018;53(3):288-297 · PMID 29352465
  13. NIKOM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치주염·치은염 전용 지침 미개발한국한의약진흥원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IKOM)

본 가이드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자료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치료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페이지의 요약과 검수 정보

검수 의료진

대표원장 최장혁

페이지 요약

치주염은 잇몸 염증이 치아를 받치는 뼈까지 번져 잇몸 출혈·입냄새와 함께 치아가 흔들리는 만성 질환으로, 중증만 해도 세계 인구의 약 11%가 앓습니다. 이 가이드는 치주염의 원인·단계·위험 신호를 현대의학과 한의학이 각각 어떻게 설명하는지 나란히 정리합니다.

이 페이지가 다루는 내용

무엇을 설명하나요
치주염은 무엇이고, 현대의학과 한의학은 이를 각각 어떻게 설명하나요?
어떤 상황을 다루나요
잇몸 출혈과 입냄새, 치아 흔들림이 치주염 때문인지와 그 원인·단계·위험 신호를 알고 싶은 분
무엇을 구별해서 보나요
관리로 되돌아가는 치은염과 뼈 소실이 있는 치주염, 그리고 당일 진료가 필요한 치주 농양·깊은 감염을 구별
어떻게 이해하면 되나요
세균막에 대한 몸의 염증 반응이 잇몸뼈를 녹이는 병으로, 두 관점 모두 원인을 먼저 걷어 내고 한의학은 잇몸이 붓는 몸의 바탕을 함께 본다

핵심 내용

  • 중증 치주염은 세계 인구의 약 11%가 앓는 흔한 질환이다
  • 흡연과 당뇨는 치주염의 진행을 빠르게 하는 대표 위험요인이다
  • 한의학은 위화상염·습열온결·음허화왕·기혈양허 네 갈래로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