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담배를 피우면 잇몸에서 피가 덜 나던데, 그럼 흡연이 잇몸에 괜찮은 건가요?
A 정반대입니다. 담배는 잇몸 혈관을 좁혀 피가 덜 나게 만들어 염증을 가릴 뿐이고, 실제로는 치주염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메타분석에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치주염 발생·진행 위험이 약 80% 높았고, 금연한 사람은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위험이 내려갔습니다. 금연하면 잇몸 치료 효과도 더 좋아집니다.
상세 답변
흡연은 치주염의 가장 강력한 조절 가능 위험요인으로, 병의 진행 속도를 나타내는 등급을 올리는 근거로 쓰입니다. 흡연자는 피가 덜 나 잇몸 상태가 좋아 보여도 뼈 소실은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금연한 사람은 치석 제거 뒤 잇몸 주머니가 더 많이 줄고 부착이 더 회복되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담배는 뜨겁고 마른 기운으로, 입안과 잇몸의 진액을 말리고 위로 열을 올린다고 봅니다. 금연 초기에 입이 마르고 잇몸이 오히려 붓고 피가 나는 것은 가려졌던 염증이 드러나는 과정일 수 있어, 이 시기를 넘기도록 입안을 적시고 속의 열을 식히는 관리를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