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양치할 때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데, 이게 치주염인가요 아니면 그냥 잇몸염증인가요?
A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만으로는 둘을 가를 수 없습니다. 염증이 잇몸 겉에만 머문 치은염은 치석을 없애고 양치를 바로 하면 대개 몇 주 안에 되돌아가지만, 염증이 치아를 받치는 뼈까지 번진 치주염은 녹은 뼈가 저절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치과에서 잇몸 주머니 깊이를 재고 엑스레이로 뼈 높이를 확인해야 어느 단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상세 답변
2017년 세계 워크숍 분류는 잇몸에만 염증이 있는 치은염과, 치아와 잇몸이 붙은 자리가 떨어지고 뼈가 줄어든 치주염을 분명히 나눕니다. 치은염은 탐침으로 건드렸을 때 피가 나는지로 판정하고, 치주염은 잇몸 주머니 깊이·부착 소실·엑스레이의 뼈 소실로 판정해 1~4기로 나눕니다. 치은염 단계에서 관리하면 치주염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잇몸을 위(胃)의 기운이 드러나는 자리로 보아, 잇몸이 쉽게 붓고 피가 나는 것을 속에 쌓인 열이 위로 올라온 신호로 읽습니다. 그래서 잇몸 한 곳만 보기보다 입냄새·입마름·변비·야식 습관처럼 속의 열을 키우는 조건이 함께 있는지 살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