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몇 숟가락만 먹어도 배가 꽉 차고, 식후엔 몇 시간씩 더부룩해요. 식후불편증후군이 뭔가요?
A 식후불편증후군은 내시경 등 검사에서 원인이 보이지 않는데도 식후 더부룩함이나 조금만 먹어도 배부른 증상이 일주일에 사흘 이상 되풀이되는, 기능성 소화불량의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상세 답변
국제 진단 기준인 로마 IV는 기능성 소화불량을 두 갈래로 나눕니다. 식사와 관계된 더부룩함과 조기 포만감이 중심이면 식후불편증후군, 식사와 무관한 명치 통증이나 쓰림이 중심이면 상복부통증증후군입니다. 식후불편증후군은 지난 3개월 동안 일주일에 사흘 이상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식후 더부룩함이나 조기 포만감이 있고, 증상이 처음 시작된 지 6개월 이상 지났을 때 진단합니다.
북미·영국 성인 조사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가운데 식후불편증후군만 있는 경우가 61%로 가장 많았습니다. 진단은 내시경에서 궤양이나 종양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 붙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은 이 상태를 위장이 음식을 받아들일 만큼 넉넉히 늘어나지 못하고, 내려보내지 못한 음식 찌꺼기와 끈적한 노폐물이 자리를 차지한 모습으로 봅니다. 그래서 위를 더 세게 움직이게 하기보다, 먼저 쌓인 것을 덜어 위장이 다시 늘어나고 비워지는 리듬을 되찾게 하는 쪽으로 접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