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편도가 부을 때마다 항생제를 먹는데, 1년에 네다섯 번은 꼭 다시 부어요. 왜 자꾸 반복되나요?
A 급성 편도염이 치료된 뒤에도 편도의 깊은 주름 속에 세균과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피로하거나 잠이 부족해 방어력이 떨어질 때마다 다시 불이 붙기 쉽습니다. 코막힘으로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 축농증, 흡연, 역류 같은 자극도 재발을 부추깁니다. 반복되는 횟수와 간격을 기록해 두면 수술이 필요한 수준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세 답변
편도 표면의 세균은 끈끈한 막을 이루어 약이 잘 닿지 않는 상태로 남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생제로 급성 염증은 가라앉아도 편도 안쪽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성 축농증 환자에게서 편도결석이 훨씬 흔했다는 영상 연구는 코 뒤로 넘어가는 염증이 편도를 계속 자극한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수면 부족, 과로, 영양 불균형이 지속되면 편도 점막의 방어력이 떨어져 재발 간격이 짧아집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은 편도가 자꾸 붓는 분들에게서 과로와 수면 부족, 늦은 야식과 기름진 음식이 겹친 생활을 자주 봅니다. 한의학은 이런 생활이 속에 열과 끈적한 노폐물을 쌓고, 그 열이 가장 좁은 길목인 목으로 떠올라 편도를 반복해서 달군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부을 때마다 끄는 것에 더해,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바탕을 비우는 쪽을 함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