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감수
동제당한의원·최장혁원장
#연령 / 대상별
Q 70대 아버지가 은퇴 후 말수가 줄고 여기저기 아프다고만 하시는데 노인 우울증인가요?
A 노인 우울증은 슬픔보다 통증·소화불량·불면 같은 몸 증상과 기억력 저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치매 초기와 구분이 필요하며, 복용 약이 많은 점을 고려해 상호작용이 적은 처방으로 접근합니다. 은퇴·사별·질병 같은 계기 뒤 시작됐다면 우울 가능성을 더 높게 봅니다.
상세 답변
노인은 우울하다고 말하기보다 여기저기 아프다, 입맛이 없다, 잠이 안 온다,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 몸의 병으로만 여겨지기 쉽습니다. 우울로 인한 기억력 저하는 집중력 문제에서 오고 치료하면 회복되지만, 치매는 서서히 진행하므로 구분이 필요하며 둘이 함께 있기도 합니다. 혈압약·당뇨약·수면제 등 복용 약이 많으면 약 자체가 무기력을 만들 수 있어 함께 점검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진료에서는 복용 중인 모든 약을 확인하고, 통증·식욕·수면 중 무엇이 가장 큰 불편인지를 묻습니다. 노인 처방은 기혈을 보하면서 소화와 수면을 돕는 순한 계열로 쓰고, 기억력 저하가 뚜렷하면 치매 선별 검사를 함께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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