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아침에 허리가 너무 뻣뻣해요. 강직성척추염이 왜 생기는 건가요?
A 강직성척추염은 면역계가 자신의 척추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염증 질환으로, HLA-B27 유전자 양성자에서 위험이 높고 장내 세균총 이상이나 감염이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10~30대 남성에서 시작하며 아침 강직이 30분 이상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세 답변
강직성척추염(AS)은 HLA-B27 유전자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입니다. 면역 조절 이상으로 천장골관절·척추를 중심으로 만성 염증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 신생골 형성→관절 강직이 진행됩니다. TNF-α·IL-17 등 염증 사이토카인이 핵심 매개체이며, 장 점막 투과성 증가와 장내 세균총 불균형이 면역 오작동을 촉발한다는 연구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관리가 장기 예후를 크게 좌우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강직성척추염을 콩팥(신장) 기운 부족을 바탕으로 바람·냉기·습기가 척추를 따라 흐르는 통로에 침범하여 기혈이 막힌 대표적인 만성 관절 통증으로 봅니다. 뼈와 인대를 주관하는 콩팥(신장)과 근육을 주관하는 간의 기능이 약해지면 뼈와 인대의 저항력이 떨어져 외부에서 들어온 나쁜 기운이 쉽게 자리잡습니다. 콩팥의 따뜻한 양 기운이 부족하고 냉기로 인해 관절이 굳는 패턴이 가장 흔하며, 척추의 양 기운이 막혀 아침 강직이 심해지는 양상과 일치합니다. 동제당에서는 이 병의 구조를 파악한 뒤 척추가 흐르는 선을 따라 침 치료로 막힌 부위를 풀고,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콩팥의 따뜻한 기운을 보충해 면역이 과하게 반응하는 근원을 조율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