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오십견

어깨가 굳어 팔을 들기 어렵고 야간통이 심한 유착성 관절낭염

최장혁
의료 감수대표원장 최장혁
최장혁
의료진 감수
동제당한의원·대표원장최장혁
#원인 설명

Q 다친 적도 없는데 몇 달 전부터 어깨가 점점 굳더니 이제 팔이 옆으로도 안 올라갑니다. 부딪힌 적도 없는데 왜 오십견이 생기나요?

A 오십견은 다친 적이 없어도 어깨 관절을 감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이 섬유화로 이어지며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오그라들어 생깁니다. 대개 뚜렷한 계기 없이 시작되며, 40~60대·여성·당뇨병이 있는 분에게 더 흔합니다.

상세 답변

오십견의 정식 이름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관절 안쪽의 염증이 이어지면 관절낭을 이루는 섬유가 두꺼워지고 오그라들어, 팔을 앞·옆·뒤 어느 쪽으로도 끝까지 올리기 어려워집니다. 무엇이 첫 염증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이 약 5배 흔하다는 메타분석이 있고 갑상선질환도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반대로 수술이나 골절 뒤 팔을 오래 고정해서 굳은 경우는 원인이 분명해, 국제 분류에서는 오십견과 따로 구분합니다.

오십견은 대개 한쪽 어깨에서 시작해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서서히 굳습니다. 처음에는 밤에 아픈 쪽으로 누우면 깰 만큼 욱신거리고, 이후 머리 감기나 옷 뒤 지퍼 같은 동작이 차례로 막힙니다. 어깨를 많이 써서 닳아 생기는 병이 아니라 오히려 아파서 덜 쓰는 동안 굳음이 빨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통증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는 움직여 두는 편이 좋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다친 일이 없어도 몸 안의 바탕이 약해진 자리에 찬 기운과 습이 뭉치고 기혈이 막히면 어깨가 굳는다고 봅니다. 나이가 들며 근육과 힘줄을 적셔 주던 혈이 부족해지면 그 바탕이 만들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동제당은 굳은 어깨를 푸는 치료와 함께, 한약으로 다시 굳지 않게 하는 몸의 바탕을 함께 다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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