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통풍이 여성에게도 생기나요? 폐경 후 여성인데 통풍 진단을 받아서 놀랐습니다.
A 네, 여성에게도 생기며 남성보다는 훨씬 드물지만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신장의 요산 배출 능력이 떨어져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이뇨제 복용·신장 기능 감소·고혈압과 연관이 깊어 남성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관리가 필요합니다.
상세 답변
폐경 전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신장의 요산 배출을 촉진하여 통풍 발병이 드뭅니다. 그러나 폐경 후 에스트로겐이 급감하면 요산 배출 능력이 남성 수준으로 낮아지고, 고혈압 치료에 자주 쓰이는 티아지드 이뇨제가 요산 배출을 추가로 억제해 통풍 위험이 높아집니다. 여성 통풍은 발가락보다 발목·무릎·손가락 관절을 더 자주 침범하고, 통증이 다소 비전형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폐경 후 여성의 통풍은 신장 기운이 약해져 수액 대사가 저하된 상태로 봅니다. 신장 음기가 부족하면 몸 안에 허열이 생기고, 이 열이 잠복해 있던 습탁과 결합해 열독으로 변하면서 관절 염증을 유발합니다. 폐경 여성에게는 신장 음기를 보충하는 한약과 열을 식히고 습기를 배출하는 치료를 함께 구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골밀도 감소와 관절 노화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뼈와 관절을 강화하는 치료도 병행하여 관절 전반의 건강을 관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