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두드러기 약을 두 배로 늘려 먹어도 거의 듣지 않아요. 약이 안 맞는 건가요?
A 두드러기양 혈관염은 혈관 벽의 염증이 중심이라 히스타민만 막는 항히스타민제가 대부분 환자에게 잘 듣지 않습니다. 항히스타민제에 반응이 거의 없다는 점 자체가 일반 만성두드러기와 구별하는 단서가 됩니다.
상세 답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비롯해 일반 두드러기에 쓰는 여러 약이 두드러기양 혈관염 환자 대부분에서 효과가 없었다고 정리했습니다. 반면 피부에 국한되고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만성두드러기와 같은 단계 치료로 시작하기도 하므로, 반응 정도를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늘려도 팽진이 하루 넘게 남고 멍 자국을 남긴다면, 약을 더 늘리기보다 피부과에서 조직검사와 보체 검사로 진단을 다시 확인하는 쪽이 먼저입니다. 처방받은 약을 스스로 끊거나 늘리지는 마십시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은 항히스타민제가 듣지 않는 경우를 약이 약해서가 아니라 병의 성격이 다를 수 있다는 신호로 봅니다. 진단을 먼저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그 뒤 피부에 염증이 쉽게 앉는 몸의 바탕을 함께 살피는 순서로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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