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수험생 한방 진료
편도염 · 편도선염 · 급성 편도염 · 인두편도염 · Tonsillitis
인천 동구 동제당한의원
수술 기준에 닿는지부터 숫자로 세고, 닿지 않는 아이의 한 해를 줄입니다
작성 · 의학 검토 최장혁 원장·최종 검토 2026.08.18·약 14분 분량

- 다른 이름
- 편도선염 · 급성 편도염 · 인두편도염 · Tonsillitis. 진료 기록에는 아데노이드 비대가 함께 적히기도 합니다
- 아이가 보이는 것
- 침도 삼키기 힘들어하는 목 통증, 열, 밥 거부, 입냄새. 어린아이는 목이 아프다는 말 대신 배가 아프다고만 하기도 합니다
- 부모님의 첫 질문
- 「편도를 떼야 하나요.」 이 안내는 그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답은 아이의 상태가 아니라 지난 3년의 횟수에서 나옵니다
- 수술을 먼저 상의할 기준
- 최근 1년에 7회, 2년 연속 해마다 5회, 3년 연속 해마다 3회. 각 삽화가 진료 기록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 조건이 붙습니다
- 수술이 1차 치료인 경우
-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커서 자다가 숨이 멎는 아이입니다. 이때는 한방 치료로 시간을 벌지 않습니다
- 항생제
- 세균성으로 확인돼 처방받은 항생제는 열이 내려도 정해진 기간을 끝까지 먹입니다. 중간에 끊으면 급성 류마티스열·급성 사구체신염 위험이 남습니다
- 동제당이 보는 자리
- 수술 기준에 못 미치면서 자주 앓는 아이, 수술 뒤에도 목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앓고 난 뒤 회복이 더딘 아이 — 이 셋입니다
- 진료 구성
- 지난 3년의 횟수 정리 → 진찰 → 한약 위주. 앓는 중인지 앓고 난 뒤인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집니다
- 진료가 필요 없는 경우
- 1년에 두세 번 앓고 그때마다 며칠 안에 회복하며 잘 크고 있다면, 그건 이 나이대의 정상 범위입니다
이런 표현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 "엄마, 침 삼킬 때 목이 아파"
- "목이 따가워서 물도 못 마시겠어"
- "배 아파" — 목이 아프다는 말 대신 이렇게만 합니다
- 밥을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삼키는 것 같습니다
- 한 달에 한 번꼴로 목이 붓는데, 이러다 편도를 떼야 하나 싶습니다
- 소아과에서 받은 항생제를 이틀 먹고 열이 내렸는데 끝까지 먹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자다가 코를 심하게 골고, 숨이 한 번씩 멎었다가 몰아쉽니다
- 밤새 입을 벌리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기를 무척 힘들어합니다
- 목이 부을 때마다 결석을 하니 한 학기에 며칠씩 쌓입니다
- 목 안을 들여다보면 하얀 것이 껴 있습니다
- 열이 40도까지 오르는데 하루 이틀이면 떨어져서 더 헷갈립니다
- 편도를 떼면 면역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 수술을 시켰는데도 목감기를 달고 삽니다
- 앓고 나면 2주는 기운이 없고 먹는 양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 몇 번 앓았는지 세어 보라는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편도염이란?
편도는 입과 코로 들어오는 세균·바이러스에 먼저 반응하는 면역 조직입니다. 흔히 편도라고 부르는 것은 목젖 양옆의 구개편도이고, 코 뒤쪽에 있는 아데노이드도 같은 식구입니다.
편도염은 그 자리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병원 기록에는 편도선염·급성 편도염·인두편도염으로 적히기도 합니다. 이름이 여러 가지지만 부모님이 보시는 것은 같습니다. 아이가 목이 아파 침을 못 삼키고, 열이 오르고, 밥을 밀어냅니다.
어린아이는 이걸 목이 아프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그냥 안 먹고 늘어져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아이 목 안을 들여다보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도는 만 3세에서 7세 무렵에 가장 크고, 그 뒤로 몸이 자라면서 상대적으로 작아집니다. 이 시기에 자주 붓는 것은 편도가 제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너무 자주 앓거나 커진 채로 숨길을 막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안내가 답하려는 것은 「편도염이 무엇인가」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의 지금이 지켜볼 자리인지, 수술을 상의할 자리인지, 아니면 그 사이에서 앓는 횟수를 줄여 볼 자리인지입니다.
편도염 진료를 함께 살펴볼 의료진

최장혁
원장
편도염 주요 원인 — 왜 이 아이만 자주 앓는가
같은 반에서 같이 지내는데 유독 자주 앓는 아이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무엇을 잘못하셔서가 아닙니다. 아래 순서로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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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 주요 증상 — 아이가 실제로 보이는 것들
아이는 증상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보시는 것을 그대로 적어 오시는 편이 훨씬 정확합니다.
앓는 중에 보이는 것
- 침을 삼킬 때 아파하는 표정 — 밥보다 물을 더 힘들어하면 통증이 상당한 상태입니다.
- 갑자기 오르는 열 — 39도를 넘기도 합니다. 열의 높이보다 며칠째인지가 중요합니다.
- 목 안의 흰 것 — 편도에 하얗게 끼어 보이는 삼출물입니다. 이것만으로 세균성이라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 턱 아래·목 옆의 멍울 — 림프절이 커진 것으로, 누르면 아파합니다.
- 입냄새 — 평소와 확연히 다른 냄새가 납니다.
- 배가 아프다는 호소 — 어린아이가 목 통증을 이렇게 표현하는 일이 흔합니다. 구역·구토가 함께 오기도 합니다.
가라앉은 뒤에도 남는 것
- 코골이와 입 벌리고 자기 — 아프지 않은데도 이어진다면 편도·아데노이드가 커진 채 남아 있다는 신호입니다.
- 낮의 산만함과 아침 기상 곤란 — 밤에 숨이 자주 걸리면 낮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 먹는 양이 돌아오지 않음 — 2주가 지나도 이전만큼 안 먹는다면 회복 구간이 길어진 것입니다. 먹는 양이 오래 줄어 있다면 소아 식욕부진 쪽도 함께 봅니다.
- 목소리가 자주 쉼 — 되풀이가 오래된 아이에게서 자주 봅니다.
- 잦은 기침 — 밤에 심한 기침이 이어지면 소아 천식과 겹쳐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부모님이 가장 많이 놓치시는 것은 두 번째 묶음입니다. 아프지 않으면 다 나은 것으로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되풀이를 만드는 것은 대개 이쪽입니다.
만성 편도염, 동제당한의원의 접근
요약 — 편도를 뗄지 말지는 저희가 정하지 않습니다. 그 결정을 가르는 것은 국제적으로 합의된 횟수이고, 그 숫자를 정확히 세는 일이 진료의 첫 단계입니다. 기준에 닿으면 이비인후과 상담을 먼저 권해 드립니다. 닿지 않는 아이 — 진료실에 오시는 대부분이 여기입니다 — 에게는 앓는 횟수와 앓고 나서 흐트러진 상태가 돌아오는 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갑니다.
왜 아이의 상태보다 지난 3년의 횟수를 먼저 여쭙는가
부모님의 진짜 질문은 「지금 아픈 걸 어떻게 하나」가 아니라 「떼야 하나」입니다. 그 답은 숫자에 있습니다.
편도염으로 진료실에 오시는 부모님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목이 얼마나 부었는지가 아닙니다. 「이러다 편도를 떼야 하는 거 아닌가요」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에는 이미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편도를 떼는 결정은 아이가 지금 얼마나 아픈지로 내리지 않고, 지난 몇 년 동안 몇 번 앓았는지로 내립니다. 그 횟수 기준이 국제적으로 합의돼 있고, 우리나라 공공 건강정보에도 같은 숫자가 실려 있습니다.
그래서 첫 진료에서 저희가 가장 먼저 여쭙는 것은 지난 3년입니다. 몇 번 앓았는지, 그때마다 어느 병원에 갔는지, 열이 몇 도였고 항생제를 받았는지요. 이걸 세어 보면 세 갈래로 갈립니다. 기준을 넘은 아이, 기준 근처인 아이,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적게 앓은 아이입니다.
세 번째가 의외로 많습니다. 겨울 한 철에 몰려 앓으면 체감으로는 「달고 산다」인데, 세어 보면 한 해 세 번인 경우가 흔합니다. 그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 부모님의 불안이 상당히 내려갑니다.
부모님이 잘못 관리하셔서 자주 앓는 것이 아닙니다. 이 나이대의 편도는 원래 자주 반응합니다. 다만 그 반응이 몇 번이었는지는 기억이 아니라 기록으로 세야 합니다.
떼야 할 아이를 저희가 붙잡지 않습니다
수술 기준에 닿거나 자다가 숨이 멎는 아이는 이비인후과 상담이 먼저입니다. 여기서 시간을 벌어 드리지 않습니다.
편도절제술을 상의하는 국제 기준은 이렇습니다. 최근 1년에 7회, 또는 2년 연속 해마다 5회, 또는 3년 연속 해마다 3회 인후 감염이 있었을 때입니다.
여기에 조건이 하나 더 붙습니다. 각 삽화마다 진료 기록에 목 통증과 함께 38.3도가 넘는 열, 목 림프절이 커짐, 편도에 낀 삼출물, 연쇄상구균 검사 양성 중 하나 이상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집에서 「목이 아프다고 했던 날」을 세는 것과 다릅니다.
이 기준에 닿으시면 저희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커서 자다가 숨이 멎는 아이는 수술이 1차 치료입니다. 이 경우에는 한방 치료로 몇 달을 보내지 않습니다. 자는 동안 숨이 막히는 시간은 낮의 집중력과 크는 속도에 그대로 남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기준에 닿지 않는 아이에게 수술을 하면 첫 1년에 아주 작은 이득이 있고 그 이득도 1년 뒤에는 남지 않는다는 것이 지금의 근거입니다. 그래서 기준에 못 미치는 아이는 지켜보는 쪽이 권고입니다. 저희 자리는 정확히 여기입니다.
수술을 이미 받으신 아이도 오십니다. 편도를 뗐는데도 목감기를 달고 산다면 편도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그 경우에는 앓고 나서 회복되는 속도 쪽을 봅니다.
항생제를 끝까지 먹이는 일은 타협 대상이 아닙니다
열이 내려도 끊지 않습니다. 중간에 멈추면 심장과 콩팥으로 갈 수 있는 합병증이 남습니다.
편도염은 바이러스로 오는 경우가 더 많고, 그때는 항생제가 듣지 않습니다. 하지만 A군 연쇄상구균이 원인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균에 대해 처방받은 항생제는 열이 내리고 아이가 멀쩡해 보여도 정해진 기간을 끝까지 먹여야 합니다. 대개 일주일에서 열흘입니다. 중간에 끊으면 감염 자체가 덜 정리되고, 그 뒤로 급성 류마티스열과 연쇄상구균 사구체신염이 남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열은 감염 1~5주 뒤 심장·관절·신경계에 염증을 일으키고, 되풀이되면 드물게 심장 판막에 손상이 남습니다. 사구체신염은 1~2주 뒤 콩팥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러니 「바이러스면 항생제가 필요 없다」는 말을 받은 약을 끊어도 된다는 뜻으로 읽지 말아 주십시오. 바이러스인지 세균인지는 겉모습으로 가릴 수 없어 신속항원검사와 배양검사로 확인하고, 그 판단과 처방은 진찰한 의사의 몫입니다. 부모님이 하실 일은 받은 약을 끝까지 먹이는 것과, 판단이 궁금하면 처방한 곳에 다시 여쭙는 것입니다.
해열·진통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은 싸우는 과정이니 참아야 한다」는 말 때문에 아이가 아픈 채로 버티면, 아파서 못 삼키고 못 삼켜서 탈수로 갑니다. 편도염에서 통증을 줄이는 것은 곧 수분을 넣는 일입니다. 아이가 물을 넘길 수 있게 되는 것이 그 약의 목적입니다.
저희가 드리는 한약은 이 약들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같이 갑니다.
그래서 어떻게 진료하느냐 — 소아클리닉의 방식
앓는 중인지 앓고 난 뒤인지부터 나눕니다. 두 구간은 다루는 것이 다릅니다.
먼저 지난 3년의 횟수를 함께 정리합니다. 어린이집·학교 결석 기록, 소아과 처방전, 휴대전화 사진 날짜까지 단서가 됩니다. 여기서 수술 상담이 먼저인 아이가 걸러집니다.
그다음 지금 어느 구간인지를 나눕니다. 앓는 중이면 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 진료와 처방이 먼저이고, 저희는 목의 불편과 삼킴을 돕는 몫을 맡습니다. 앓고 난 뒤라면 먹는 양·기운·잠이 어디까지 돌아왔는지를 봅니다. 이 구간이 짧아지면 다음번 감염이 왔을 때 아이가 버티는 힘이 다릅니다.
진찰은 아이가 겁먹지 않는 순서로 합니다. 목을 들여다보는 것은 맨 마지막입니다. 배와 손발의 온도, 잘 때의 자세, 코로 숨을 쉬는지를 먼저 봅니다. 코골이와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은 반드시 확인합니다 — 여기서 수면 쪽 신호가 잡히면 방향이 통째로 바뀝니다.
구성은 한약 위주입니다. 아이가 삼키기 힘들어하면 양과 농도를 조절하고, 먼 거리에서 오시면 내원 간격을 넓힙니다. 지킬 수 있는 계획이 결국 결과를 만듭니다.
그리고 반드시 말씀드립니다. 편도염을 아예 걸리지 않게 해 드린다는 약속은 하지 않습니다. 이 나이대에 목이 붓는 것은 면역이 자리를 잡아 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목표로 두는 것은 한 해에 앓는 횟수와, 한 번 앓았을 때 무너져 있는 날의 수입니다.
임상에서 관찰한 편도염의 변증 분기
풍열박결형 (風熱搏結)
밖에서 들어온 열기가 목의 한 자리에 몰려 뭉친 급성기입니다. 갑자기 열이 오르고 목이 붉게 부으며, 침 삼키는 것을 가장 힘들어합니다. 하루 이틀 만에 최고조에 이릅니다.
치법 방향: 몰린 열기를 목 밖으로 흩어 통증과 부기를 먼저 내립니다
담열온결형 (痰熱蘊結)
열이 내리고 아프지 않은데도 편도가 줄지 않고 덩어리처럼 남아 있는 아이입니다. 코를 골고 입을 벌리고 자며, 입냄새와 코막힘이 늘 함께 있습니다.
치법 방향: 목에 눌어붙어 남은 것을 풀어 숨길과 잠을 먼저 넓힙니다
기음양허형 (氣陰兩虛)
앓고 난 뒤가 유난히 긴 아이입니다. 열은 내렸는데 2주가 지나도 기운이 없고, 먹는 양이 돌아오지 않으며, 입이 마르고 잠결에 땀을 많이 흘립니다.
치법 방향: 앓느라 빠져나간 기운과 진액을 함께 채워 회복 구간을 줄입니다
폐신음허형 (肺腎陰虛)
되풀이가 몇 해째인 아이입니다. 크게 아프지는 않은데 목이 늘 마르고 칼칼하며, 저녁이면 미열이 돌고 잠자리에서 땀에 젖습니다. 목소리가 자주 쉽니다.
치법 방향: 속에서 말라 있는 자리를 적셔 오르내리는 잔열을 가라앉힙니다
편도염 치료 단계별 경과
앓는 중에 오셨는지, 가라앉은 뒤에 오셨는지에 따라 시작점이 다릅니다. 아래는 되풀이 때문에 오신 경우의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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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 진료 전에 준비하면 좋은 정보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으세요
아래에 해당하면 한방 치료보다 검사와 전문 진료가 먼저입니다. 저희도 진료실에서 이런 신호를 보면 그 자리에서 보내 드립니다. 편도염은 놓치면 결과가 무거운 질환이라 이 항목은 길게 적습니다.
지금 바로 응급실
- 【응급】 앞으로 기대앉아 침을 흘리며 숨을 쉬고, 삼키지 못하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 — 급성 후두개염일 수 있습니다. 숨길이 몇 시간 안에 급격히 막힐 수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를 눕히지 말고 앉힌 채로, 울리지 말고 그대로 응급실로 가십시오. 목 안을 억지로 들여다보지 마십시오.
- 【응급】 한쪽 목만 심하게 아프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고, 목소리가 뭉개지고, 침을 삼키지 못해 흘릴 때 — 편도주위농양이 의심됩니다. 고름을 빼내는 처치가 필요하고, 늦으면 목과 얼굴 안쪽으로 번집니다. 응급실이나 이비인후과로 바로 가십시오.
- 【응급】 숨 쉴 때 가슴이나 목 아래가 쑥쑥 들어가거나, 입술·손끝이 파래질 때 — 기도가 좁아진 신호입니다.
- 【응급】 입을 벌리고 있는데도 숨이 가쁘고 쌕쌕거릴 때 — 들이쉴 때 소리가 난다면 특히 급합니다.
그날 안에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
- 8시간 넘게 소변이 없거나, 눈물 없이 울거나, 축 늘어져 있을 때 — 탈수입니다. 편도염에서 탈수는 못 삼켜서 생깁니다. 아이가 아파서 물을 거부하고 있다면 진통을 먼저 챙기고, 그래도 못 넘기면 수액이 필요합니다.
- 열이 5일 넘게 이어질 때 — 편도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구간입니다. 가와사키병을 포함해 다른 원인을 가려야 합니다.
- 목 뒤쪽 림프절이 크게 붓고, 심한 피로가 이어지며, 배 왼쪽 윗부분이 아플 때 — 전염성 단핵구증(EBV)일 수 있습니다. 이 병은 아목시실린 계열 항생제를 쓰면 발진이 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편도염으로 보고 항생제를 썼는데 온몸에 발진이 돋으면 처방한 곳에 바로 알려야 합니다. 비장이 커져 있으면 파열 위험 때문에 회복기에 몸싸움이 있는 운동과 무거운 것 들기를 최소 한 달 제한합니다. 언제 다시 뛰어도 되는지는 진찰로 정합니다.
- 자다가 코를 골다 숨이 멎었다 몰아쉬고, 낮에 산만하거나 크는 속도가 처질 때 — 폐쇄성 수면무호흡입니다. 이건 위험 신호이면서 동시에 수술 적응증입니다. 편도·아데노이드 비대가 원인이면 수술이 1차 치료이므로 이비인후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 목이 아파 사흘 이상 물조차 거의 못 삼킬 때 — 통증 조절과 수분 보충 방법을 진료로 정해야 합니다.
수술 상담을 먼저 잡으셔야 하는 경우
최근 1년에 7회, 2년 연속 해마다 5회, 3년 연속 해마다 3회 인후 감염이 있었고 각 삽화가 진료 기록으로 남아 있다면, 이비인후과에서 편도절제술 상담을 먼저 받으십시오. 저희에게 오시는 것은 그 상담 뒤여도 늦지 않습니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검사를 서둘러 반복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 받은 결과가 있으면 그것을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편도염과 헷갈리는 질환들
인후두염 · 목감기
콧물·재채기·기침이 함께 오고 목 통증은 상대적으로 가볍습니다. 편도에 삼출물이 끼거나 목 림프절이 뚜렷하게 커지는 일은 드뭅니다. 다만 시작은 구분이 어려워 하루 이틀 지켜본 뒤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염성 단핵구증 (EBV)
목 통증과 편도 부기는 비슷한데 목 뒤쪽 림프절이 크게 붓고 피로가 유난히 길게 갑니다. 비장이 커져 배 왼쪽 윗부분이 아플 수 있고, 아목시실린 계열을 쓰면 발진이 잘 납니다. 혈액검사로 가립니다.
수족구병 · 헤르판지나
목 안쪽에 물집이나 궤양이 생겨 삼킬 때 몹시 아파합니다. 편도가 붓는 것이 아니라 헐어 있습니다. 손·발·엉덩이에 발진이 함께 나면 구분이 쉽습니다.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편도주위농양
양쪽이 아닌 한쪽만 심하게 아프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으며, 목소리가 뭉개지고 침을 흘립니다. 편도염이 며칠 지나 갑자기 나빠지는 형태로 옵니다. 고름을 빼내는 처치가 필요합니다.
급성 후두개염
목이 아프면서 숨쉬기가 앞섭니다. 앞으로 기대앉아 침을 흘리고, 목소리가 잠기고, 개 짖는 기침은 나지 않습니다. 몇 시간 안에 악화되는 응급 질환이라 목 안을 들여다보지 말고 그대로 응급실로 갑니다.
편도·아데노이드 비대 (수면무호흡)
아프지 않은데 코를 심하게 골고 입을 벌리고 자며 숨이 멎었다 몰아쉽니다. 염증이 아니라 크기의 문제라 앓지 않아도 계속됩니다. 수면 중 증상과 낮의 상태를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표에 있는 특징은 구분에 참고가 되는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실제 감별은 진찰과 필요한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편도염 자주 묻는 질문
편도를 떼야 하는 기준이 정확히 몇 번인가요?
최근 1년에 7회, 또는 2년 연속 해마다 5회, 또는 3년 연속 해마다 3회 인후 감염이 있었을 때 편도절제술을 상의합니다. 여기에 조건이 하나 더 붙습니다. 각 삽화마다 진료 기록에 목 통증과 함께 38.3도가 넘는 열, 목 림프절이 커짐, 편도에 낀 삼출물, 연쇄상구균 검사 양성 중 하나 이상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집에서 세어 본 「목이 아프다고 했던 날」과는 기준이 다릅니다. 이 숫자에 닿으시면 저희보다 이비인후과 상담이 먼저입니다. 닿지 않는 아이에게 수술을 하면 첫 1년에 아주 작은 이득이 있고 그마저도 1년 뒤에는 남지 않는다는 것이 지금의 근거라, 그 경우에는 지켜보는 쪽이 권고입니다.
자꾸 걸리는데 편도를 떼면 이제 안 걸리나요?
아닙니다. 편도를 떼면 편도 자체가 붓는 일은 없어지지만 목감기와 인후통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수술 뒤에도 목이 아프고 열이 나는 아이를 진료실에서 자주 만납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심하게 앓던 아이에게 수술을 하면 첫 1년에는 앓는 횟수가 조금 줄지만 그 차이가 1년을 넘어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술은 「앞으로 안 걸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너무 자주 앓아 생활이 무너지는 구간을 끊는 것」에 가깝습니다. 다만 편도가 커서 자다가 숨이 멎는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때는 수술이 1차 치료이고 효과도 분명합니다.
항생제를 이틀 먹였더니 열이 내렸습니다. 그만 먹여도 되나요?
안 됩니다. 이것이 이 안내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A군 연쇄상구균 때문에 처방받은 항생제는 아이가 멀쩡해 보여도 정해진 기간을 끝까지 먹여야 합니다. 대개 일주일에서 열흘입니다. 중간에 끊으면 급성 류마티스열과 연쇄상구균 사구체신염이 남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열은 감염 1~5주 뒤 심장·관절·신경계에 염증을 일으키고 되풀이되면 드물게 심장 판막에 손상이 남습니다. 사구체신염은 1~2주 뒤 콩팥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열이 내린 것은 약이 듣고 있다는 뜻이지 끝났다는 뜻이 아닙니다. 남은 약을 아깝다고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에 쓰는 것도 하지 말아 주십시오.
바이러스면 항생제가 필요 없다던데, 받은 항생제를 안 먹여도 되나요?
그렇게 읽지 말아 주십시오. 바이러스성 편도염에 항생제가 듣지 않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인지 세균인지는 겉모습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편도에 하얀 것이 껴 있어도 바이러스일 수 있고, 깨끗해 보여도 연쇄상구균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속항원검사나 배양검사로 확인하고, 그 결과와 아이 상태를 보고 처방할지 말지를 진찰한 의사가 정합니다. 이미 처방을 받으셨다면 그 판단이 이미 내려진 것이므로 끝까지 드시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판단이 궁금하시면 임의로 끊지 마시고 처방한 곳에 다시 여쭤보십시오.
열이 39도가 넘는데 해열제를 계속 먹여도 되나요? 열은 이겨 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참게 하지 마십시오. 편도염에서 통증과 열을 줄이는 것은 곧 아이가 물을 삼킬 수 있게 하는 일입니다. 이 병에서 정말 위험한 것은 열 자체가 아니라 아파서 못 삼키다가 탈수로 가는 경로입니다. 8시간 넘게 소변이 없거나 눈물 없이 울거나 축 늘어져 있으면 그날 안에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해열·진통제는 아이 나이와 몸무게에 맞춰 정해진 간격으로 쓰시면 됩니다. 다만 열이 며칠째 이어지는지는 따로 세어 두십시오. 5일 넘게 이어지면 편도염만으로 설명되지 않아 다른 원인을 가려야 합니다.
아이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 삼킵니다. 뭘 먹여야 하나요?
잘 먹이는 것보다 넘기게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 며칠은 영양보다 수분입니다. 차가운 것이 통증을 덜어 주므로 시원한 물,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차게 식힌 미음처럼 삼키기 쉬운 것부터 조금씩 자주 주십시오. 신맛이 강한 주스와 짜거나 매운 것, 바삭해서 목을 긁는 과자는 이 기간에는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먹인 뒤 30분쯤 지나 가장 안 아플 때 물을 권하시면 잘 넘깁니다. 한두 끼 굶는 것은 괜찮습니다. 수분이 들어가고 소변이 나오고 있으면 됩니다.
자다가 코를 심하게 고는데 이것도 편도 때문인가요?
그럴 수 있습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커지면 잘 때 숨길이 좁아져 코를 골고, 입을 벌리고 자고, 숨이 잠깐 멎었다가 몰아쉬기도 합니다. 이건 단순히 시끄러운 문제가 아닙니다. 밤에 숨이 자주 걸리면 낮의 집중력, 아침 기상, 크는 속도에 그대로 남습니다. 밤에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것과 겹쳐 나타나는 아이도 있습니다.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잠든 뒤 1~2분 동영상을 찍어 오시는 것입니다. 숨이 멎는 장면이 보이면 이비인후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편도·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한 수면무호흡은 수술이 1차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편도가 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크면 무조건 수술인가요?
아닙니다. 편도는 만 3세에서 7세 무렵에 원래 가장 크고, 그 뒤로 몸이 자라면서 상대적으로 작아집니다. 크다는 사실만으로 수술을 정하지 않습니다. 보는 것은 그 크기가 무엇을 막고 있는가입니다. 자는 동안 숨을 막고 있는지, 삼키는 데 지장이 있는지, 입으로만 숨을 쉬어 얼굴과 치아 발달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요. 이 중 아무것도 없으면서 크기만 크다면 지켜봅니다. 반대로 크기가 아주 크지 않아도 자다가 숨이 멎는다면 상담 대상입니다.
편도염을 앓고 두 주가 지났는데 기운이 없고 먹지를 않습니다. 정상인가요?
흔한 일이지만 그대로 두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앓는 동안 못 먹고 못 잔 며칠이 회복에 그대로 남습니다. 대개 1~2주 안에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그 안에 다음 감염이 오면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자주 앓는 아이의 상당수가 실은 이 겹침 때문입니다. 저희 진료실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맡는 몫이 이 구간을 짧게 만드는 일입니다. 다만 피로가 유난히 길고 목 뒤쪽 림프절이 크게 부어 있으며 배 왼쪽 윗부분이 아프다면 전염성 단핵구증인지 먼저 가려야 하므로 진료를 받아 보십시오.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소아/수험생
편도염 안내에 참고한 자료
아래 자료는 질환의 일반적인 정의·증상·검사·안전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동제당한의원의 진료 관점은 이 자료의 결론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진찰과 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 인두편도염(새 창)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편도 수술을 고려하는 횟수 기준(1년간 7회 이상, 2년간 연 5회 이상, 3년간 연 3회 이상)과 그 한계, A군 연쇄상구균에 대한 항생제 치료와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을 때의 재발, 신속항원검사·배양검사의 자리
- 편도염(새 창)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편도주위농양과 목·얼굴로 번지는 국소 합병증, 연쇄상구균 감염 뒤의 급성 류마티스열과 사구체신염, 편도·아데노이드 비대가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이어지는 경로
- AAO-HNS 소아 편도절제술 임상진료지침 2019 개정 — 요약 보도(새 창)
미국가정의학회(AAFP) · 미국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AAO-HNS) 지침 요약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최근 1년 7회·2년 연속 연 5회·3년 연속 연 3회 기준과, 각 삽화에 목 통증과 함께 38.3도 초과 발열·목 림프절 비대·편도 삼출물·A군 연쇄상구균 검사 양성 중 하나 이상이 진료 기록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조건. 기준에 못 미치면 지켜보기가 강한 권고라는 점
- Clinical Practice Guideline: Tonsillectomy in Children (Update)(새 창)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19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만 1~18세 소아에서 편도절제술을 고려할 때의 권고 전문. 반복 인후 감염 기준과 함께,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에서 수술을 어떻게 다루는지
- 감염단핵구증(새 창)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발열·편도 부기·림프절 비대로 편도염과 겹쳐 보이는 양상,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 발진이 자주 생긴다는 점, 비장 파열을 포함한 합병증과 수 주에서 6개월까지 이어지는 피로
- 감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0161_E)(새 창)
한국한의약진흥원(NIKOM)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개발완료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편도염 전용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개발되어 있지 않아, 인접 지침인 감기 지침에서 인후통 완화 권고와 의뢰 기준만 빌려 왔습니다. 이차 세균 감염으로 합병증이 의심되거나 발생한 경우 한의 단독 치료 대신 타과 의뢰와 협진을 시행하도록 권고합니다
- Treatment of acute pharyngitis in children: an Italian intersociety consensus(새 창)
Chiappini E 외, Italian Journal of Pediatrics 2024;50(1):235 · 7개 학회 공동 합의 (PMID 39501298)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소아 인후통이 항생제 과잉 처방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 연쇄상구균이 확인된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고 그때는 좁은 범위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쓴다는 원칙을 이 합의문에서 확인했습니다. 항생제를 무조건 피하자는 뜻이 아니라 필요한 경우를 가려서 쓰자는 이 페이지의 서술이 여기에 근거합니다.
- High risk and low prevalence diseases: Adult epiglottitis(새 창)
Bridwell RE, Koyfman A, Long B, America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2022;57:14-20 (PMID 35489220)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후두개염이 기도가 막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이라는 점, 소아는 급성 호흡곤란과 발열로, 성인은 삼킬 때의 심한 통증으로 서서히 나타난다는 점, 침을 흘리거나 목소리가 먹먹해지고 숨이 차면 즉시 기도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 종설에서 확인했습니다. 목이 아픈 것을 편도염으로만 보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콘텐츠 검토 기준일: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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