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위산이 많은 것도 아니라는데 왜 제 명치는 조금만 자극받아도 쓰릴까요?
A 상복부통증증후군은 위산의 양보다 위와 십이지장이 같은 자극을 더 크게 느끼는 내장 과민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혀, 보통 양의 위산이나 음식에도 명치가 쓰릴 수 있습니다.
상세 답변
기능성 소화불량을 정리한 국제 종설은 원인을 뇌와 장 사이의 신호 교환이 어긋난 것으로 봅니다. 위장 운동의 변화, 위가 자극을 지나치게 크게 느끼는 내장 과민, 십이지장 점막의 미세한 염증, 장내 미생물의 변화가 함께 얽힌다는 설명입니다. 급성 위장염을 앓은 뒤, 진통소염제를 자주 먹은 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있을 때 생기기 쉽고 불안·우울과도 연관됩니다.
그래서 내시경에서 위가 깨끗해도 명치는 실제로 아플 수 있습니다. 통증은 꾀병이나 기분 탓이 아니라, 신호를 받아들이는 쪽이 예민해진 결과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은 감정과 긴장이 오래 맺히면 그 기운이 위를 눌러 명치가 조이고 쓰리다고 보고, 쓰림이 오래가면 위장의 진액이 말라 작은 자극에도 화끈거린다고 봅니다. 동제당은 맺힌 것을 풀고 마른 것을 적셔 명치의 예민함이 가라앉도록 돕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