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더부룩한 소화불량과 명치가 쓰린 소화불량은 다른 병인가요?
A 둘 다 기능성 소화불량이지만 명치의 통증·화끈거림이 중심이면 상복부통증증후군, 식후 더부룩함과 금방 배부름이 중심이면 식후불편증후군으로 나누며, 두 유형은 겹치기도 합니다.
상세 답변
로마 IV 기준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증상의 중심에 따라 나눕니다. 상복부통증증후군은 명치가 쓰리거나 아픈 것이 주인이고, 식후불편증후군은 밥을 먹은 뒤 더부룩하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것이 주인입니다. 같은 사람에게 둘이 함께 있는 경우도 흔해 기준 자체가 두 유형의 겹침을 인정합니다.
유형을 나누는 이유는 치료의 첫 수가 달라서입니다. 국내 진료지침과 미국·캐나다 지침은 명치 통증이 중심인 경우 위산 억제제를 먼저 써 보고, 더부룩함이 중심인 경우 위장 운동을 돕는 약을 함께 고려합니다. 더부룩함이 주된 분은 기능성 소화불량 안내를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도 쓰림과 더부룩함을 다르게 읽습니다. 화끈거리고 쓰린 명치는 맺힌 긴장과 위로 치솟는 열, 마른 위장을 먼저 보고, 묵직하게 더부룩한 명치는 머문 음식과 노폐물, 약해진 위장을 먼저 봅니다. 두 가지가 함께 있으면 비중을 따져 순서를 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