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음식을 먹으면 배가 부글거리고 설사가 자주 나는데, 식품 알레르기와 음식불내증이 다른 건가요?
A 음식불내증은 면역계 반응 없이 소화효소 부족·장 점막 손상·장내세균총 불균형 등으로 특정 성분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생기는 상태입니다. 알레르기처럼 즉각적인 두드러기·호흡곤란이 아니라, 섭취 수 시간~하루 뒤 복부팽만·설사·복통·피로 등이 나타납니다. 유당불내증·포드맵 과민·히스타민 불내증·글루텐 과민이 대표적입니다.
상세 답변
식품 알레르기는 IgE 항체가 관여하는 면역 반응으로 수분 내 전신 반응이 나타납니다. 반면 음식불내증은 면역계를 거치지 않고, 유당분해효소 부족(유당불내증), 장 점막 손상으로 인한 흡수 장애, 장내세균총 불균형, 포드맵·히스타민 등 특정 물질을 처리하는 능력의 저하로 발생합니다. 증상은 섭취 후 수십 분~24시간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원인 식품을 찾기 어렵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음식불내증을 비위(脾胃)의 운화(運化) 기능이 약해져 특정 음식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상태로 봅니다. 선천적 체질과 후천적 식습관·스트레스가 겹쳐 장부 기능이 무너진 것을 근본 원인으로 파악하고, 비위 기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