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목이 너무 아파서 해열진통제를 먹고 있는데, 한약을 같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A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일반 해열진통제는 대부분 한약과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약 사이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항생제·혈액을 묽게 하는 약·스테로이드처럼 따로 드시는 약이 있으면 진료 때 이름을 꼭 알려 주십시오. 실제로 더 흔한 문제는 한약보다 성분이 겹치는 감기약을 여러 개 함께 먹는 경우입니다.
상세 답변
목감기에 흔히 먹는 종합감기약에는 이미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여기에 진통제를 따로 더하면 하루 권장량을 모르는 사이에 넘기기 쉽습니다. 술을 자주 드시거나 간 질환이 있으면 이 점이 더 중요합니다. 약 봉투나 상자를 사진으로 찍어 오시면 겹치는 성분부터 정리해 드립니다.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나프록센 등)는 위가 약한 분에게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어 빈속을 피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증상이 나아져도 정해진 기간을 끝까지 채우는 것이 원칙이며, 한약을 함께 쓴다고 항생제를 줄이거나 끊지 않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급성기에 진통제로 통증을 가라앉히는 것을 막지 않습니다. 한약은 목과 몸에 몰린 열을 식히고, 목 안에 끈적하게 뭉친 점액이 풀려 나가도록 돕는 쪽에 자리를 둡니다. 이미 드시는 약의 작용과 겹치지 않도록 구성을 조정하고, 위장이 약한 분은 속을 편하게 하는 방향을 함께 고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