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을 쐬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눈이 더 따가워요. 관련이 있나요?
A 건조한 바람은 눈물의 증발을 빠르게 하고 대기오염은 눈 표면을 자극하므로 관련이 있으며, 국내 조사에서도 오염이 심한 날이 많을수록 안구건조증이 더 흔했습니다.
상세 답변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13,980명을 분석한 국내 연구에서 임상적 안구건조증의 유병률은 15.9%였고 여성에서 더 높았습니다. 이 연구는 연평균 대기질보다 오염이 심한 날이 1년 중 며칠이었는지가 안구건조증과 관련이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실내에서는 냉난방기 바람이 얼굴로 바로 오는 자리, 습도가 낮은 사무실, 비행기 안이 대표적인 악화 환경입니다.
바람이 눈에 직접 닿지 않게 송풍 방향을 바꾸고, 실내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며, 오염이 심한 날 바깥에서는 보호 안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집에 돌아온 뒤 눈꺼풀 주변을 깨끗이 씻는 것도 자극을 줄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은 바깥의 건조한 기운이 몸 안의 진액이 부족한 상태와 만날 때 증상이 커진다고 봅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유독 더 따가운 분은 안쪽의 바탕이 이미 마른 경우가 많아, 동제당은 환경을 바꾸는 것과 함께 몸의 진액을 지키는 쪽을 함께 봅니다.
